↑ ‘단 하나의 사랑’ 이동건 사진=‘단 하나의 사랑’ 방송 캡처 |
이동건은 KBS2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에서 무용계 셀럽이자 천재 예술 감독인 지강우 역을 맡았다.
강우는 철두철미한 성격의 소유자로 발레 단원들에게 비평을 서슴지 않는 냉정한 인물이다. 반면 이연서(신혜선 분)에게는 발레리나 복귀를 제안하며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30일 방송된 ‘단, 하나의 사랑’ 7~8회에서는 강우의 예상치 못한 과거가 밝혀졌다. 과거에서 강우는 총에 맞은 누군가를 끌어안고 괴로워했다. 강우 품속의 여자는 놀랍게도 연서와 얼굴이 똑같아 시청자에게 충격을 안겼다.
이에 연서의 발레 재기를 도왔던 이유가 강우의 과거 사건과 관련이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방송 말미, 그림자 속에서 드러난 강우의 날개는 그 역시 평범한 사람이 아님을 짐작케 해 앞으로 펼쳐질 전개에 대해 기대가
이동건은 아픔을 가진 캐릭터를 완벽하게 이해하며 차곡히 서사를 쌓고 있다. 그는 강우가 소중한 사람을 잃고 내면에 지녔을 슬픔과 분노를 눈빛, 어조 등을 통해 세심하게 드러내고 있다. 특히 이동건이 과거 신에서 보여준 폭발적인 감정 연기는 시청자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