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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아역 배우 김보민이 영화 ‘담쟁이’에 캐스팅됐다.
영화 ‘담쟁이’는 40대 여성 정은수(우미화 분)와 20대 여성 김예원(이연 분) 그리고 9살 김수민(김보민 분)가 대안가족을 이뤄 살아가는 가족 영화다. 어찌할 수 없는 큰 사고를 겪으면서도 절망하지 않고 담쟁이처럼 나아가는 세 사람의 이야기를 담아낼 예정이다.
김보민은 정은수의 언니 정은혜의 딸 ‘김수민’으로 등장, 아빠 없이 워킹맘 밑에서 자라나 또래보다 일찍 철들고 표현도 어른스럽지만 누구보다 외롭고 사랑 받고 싶어 하는 아이로 분한다. 당돌하고 당차나 한 번 오열 때는 영락없는 9살 아이를 표현할 예정.
2010년생, 올해 겨우 만 8세 나이에도 진짜의 감정을 프레임에 담아낼 줄 아는 김보민은 전작 영화 ‘생일’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설경구, 전도연에게 극찬받은 바 있다.
담백하지만 그 안에 담긴 무거운 감정을 비기로 관객을 사로잡은 김보민은 영화 ‘협상’에서는 동요 한 곡으로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동요 소녀'로 등장해 최연소 신스틸러로 맹활약 했다.
영화 ‘미쓰백’에서는 한지민 맡은 ‘백상아’의 아역으로 등장하여 짧은 분량에도 불구, 특유의 존재감으로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김보민 특유의 사랑스러운 외모와
영화 ‘담쟁이’는 단국대 영화 콘텐츠 전문대학원을 졸업하고, 다수의 장편영화 제작에 참여한 한제이 감독의 장편영화 데뷔작이다. 2018년도 영화진흥위원회 독립장편 예술영화 제작지원작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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