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밤 정해인 김준한 사진=MBC 봄밤 |
6일 오후 방송되는 MBC 수목미니시리즈 ‘봄밤’에서는 정해인(유지호 역)과 김준한(권기석 역)의 묘한 기류를 풍긴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대학 선후배 사이로 묶인 유지호(정해인 분)와 권기석(김준한 분), 최현수(임현수 분) 세 남자의 술자리 현장이 포착, 어딘가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예고하고 있다. 어딘가로 전화를 하고 있는 김준한 앞의 유지호는 어딘가 불편한 듯 고개를 푹 숙인 채 술잔만을 매만지고 있는 것.
무엇보다 살짝 취기가 오른 유지호의 표정에서는 평소 그의 포커페이스에선 볼 수 없었던 흐트러짐과 날 선 분위기가 흘러나오고 있어 시선을 끈다. 그런 그를 팔짱을 낀 채 바라보는 권기석도 미묘하게 찌푸린 눈빛에 의구심이 스치고 있어 두 사람의 감정을 건드린 사건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에서 이정인(한지민 분)이 권기석에게 이별을 선언하며 마침내
그녀에게 끌리는 마음을 통제하지 못하고 있는 유지호가 과연 어떤 선택을 하며 사랑에 나아갈지, 늘 순탄한 삶을 살아오며 결혼 역시 하나의 의무처럼 여기던 김준한은 또 어떻게 태도를 취할지 기대를 모은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