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분다’ 김하늘 코 분장 두고 ‘시끌’…“몰입 방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바람이 분다’가 때 아닌 김하늘 코 분장으로 시끄럽다.
6일 재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에서는 남편 감우성을 유혹하기 위해 변신한 김하늘의 모습이 그려졌다. 극중 수진(김하늘)은 도훈(감우성)을 속이기 위해 브라이언 정(김성철 분)과 손예림(김가은 분)의 도움을 받아 코에 특수분장을 했다.
이를 본 일부 시청자들은 김하늘의 코 분장이 지나치게 어색하다고 지적했다. 심지어 남편이 어색한 분장을 한 아내를 알아보지 못한다는 설정이 코미디라고 꼬집었다.
단순히 코만 높인 변신인데 이를 알아보지 못하는 상황이 연출되며 시청자들 사이에선 실소가 터졌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수진(김하늘 분)이 변장을 감행한 이유는 변해버린 도훈(감우성 분)의 진심을 다른 여자가 돼서라도 알고 싶었던 수진의 절박한 마음이 담겨 있다”고 전했다.
또 코 분장을 한 김하늘을 감우성이 알아보지 못한다는 설정에 대해서도 “도훈은 사랑하는 수진을 보내주기 위해 알면서도 모른척해 주려는 복잡한 마음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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