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하나의 사랑’ 천사 이동건과 신혜선의 인연이 공개됐다.
6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에는 지강우(이동건)와 이연서(신혜선)의 외모를 꼭 닮은 최설희(신혜선)의 사연이 전해졌다.
이날 최설희의 유골함 앞에 선 지강우는 신 앞에서 그녀에게 반지를 끼워주던 때를 회상했다. 당시 지강우가 최설희와 손을 잡고 성당을 나서자 그들의 앞에는 천사들이 나타났다.
지강우는 “위험해. 저리 가있어”라며 최설희의 손을 뿌리쳤다. 천사는 “예술가에게 영감을 불어넣어 신이 보시기에 좋은 것만 만들어내야 하는 임무를 받았으나 신을 배신한 죄를 치러야 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지강우는 “이제부터 한 사람을 만을 위한 뮤즈가 되고 싶습니다”라고 했지만 천사는 “삶을 시작하는 것도 끝내는 것도 모두 신에게 속한 자가 그래선 안된다”며 그에게 총을 겨눴다. 지강우는 “마음을 주고 그걸 이겨내라고 하는 건 그건 악마나 할 짓이잖아”라고 오열했다.
천사가 눈에 보이지 않는 최설
지강우는 “미치도록 인간이 되고 싶었는데 네가 없는 세상에서는 아니야”라며 삶을 몇 번이나 마감하려 했다. 최설희의 유골함을 보던 지강우는 “죽지도 못하고 살지도 못했어. 이번에 정말 잘 될 거 같아”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