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1세대 아이돌 H.O.T. 문희준이 딸 희율과 ‘슈돌’에 합류한다.
9일 방송되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는 문희준과 딸 희율이 새로운 가족으로 합류하는 모습이 담긴다.
앞서 ‘슈돌’ 측은 지난주 방송 말미 새 가족을 기습 공개했다. 크레용팝 출신 소율과 딸 희율의 모습이 포착된 것. 특히 아빠 문희준을 닮은 커다란 눈망울의 딸 희율은 깜찍한 매력을 뽐내며 시선을 강탈했다.
문희준 소율 부부와 딸 희율은 고지용 승재 부자가 하차하면서 생긴 빈자리를 채운다. 특히 1세대 아이돌 H.O.T. 멤버 문희준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96년 가요계에 데뷔 후 문희준은 현재까지 예능과 라디오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하지만 사생활을 노출하는 예능 프로그램에는 출연한 적이 없다.
‘슈돌’ 제작진에 따르면 문희준은 딸바보 면모와 함께 해박한 육아 지식을 자랑했다고.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입담을 자랑한 문희준의 활약도 기대를 모으는 요소다.
다만 우려의 시선도 있다. 문희준은 지난 2017년 2월 걸그룹 크레용팝 출신 소율과 결혼하면서 대한민국 최초의 아이돌 부부가 됐다. 두 사람은 결혼 3개월 만에 딸 희율을 품에 안았다.
이 과정에서 여러 논란이 일었다. 문희준의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에 누리꾼들이 ‘속도위반’을 의심하자 두 사람은 극구 부인했던 것. 또한 문희준은 KBS2 ‘불후의명곡’, KBS 쿨FM ‘즐거운 생활’ 등에 출연하면서 가족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
H.O.T.의 재결합 콘서트를 앞둔 지난해 2월에도 아내 소율이 화제가 되자 “아내 소율까지
사생활 노출을 극도로 꺼리던 문희준이 딸 희율과 ‘슈돌’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9일 오후 6시 20분 방송된다.
skyb184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