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김영하가 문학상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대화의 희열2'에는 김영하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중혁 작가는 "2004년에 문학계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분이다. 한 해에 세 개의 상을 동시에 받는건 이례적인 일이다"라고 김영하를 소개했다.
이에 유희열은 "수상했을 때 어떤 소감을 말했냐"고 질문했다. 이에 김영하는 "너무 많이 써서 어떤 수상 소감을 말하는지 모르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영하는 "문학상을 받으면 기쁘다. 그건 동료들이 주는 상이다”라며 “절대적인 권위를 가진 기관이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작가들을 내려다보고 준다는 느낌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선배한테 전화가 와서는 ‘지금 김 형 작품 읽고 있는데 잘 썼다, 참 좋다’라는 말을 해준다. 그렇게 아름다운 전통이 있다. 그런 분들이 모여서 상을 주기
한편, '대화의 희열2' 김영하 작가의 두번째 이야기는 오는 15일 오후 10시 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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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2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