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X김보성, 김종국X뚱 브라더스 모습에 웃고 홍진영X홍선영 모습에 슬펐다.
9일 밤에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게스트로 참여한 고준과 함께 진행됐다.
김보성과 이상민은 라오스의 소금 마을을 찾았다. 김보성은 소금 마을에 있는 아이들 앞에서 소금물을 마시며 특유의 허세를 부렸다. 이에 아이들은 신기한 듯 쳐다봤다. 이어 김보성은 아이들에게 "의리"를 외쳤고 아이들은 따라해줬다.
김보성과 이상민은 땡볕에서 염전 체험을 했다. 하지만 42도가 넘는 라오스 날씨 때문에 김보성과 이상민은 지쳤고 이내 쉬는 모습이 나와 보는 이로 하여금 웃게 했다.
김보성과 이상민은 '도가니 국수'가 적힌 라오스 국수 가게를 찾았다. 김보성은 도가니 국수를 시켰고 스파이시 소스를 달라고 요청했다. 김보성은 많은 양의 소스를 국수에 넣어 주인을 놀라게 했다.
예상대로 국수는 너무 매웠다. 이내 김보성은 "센데 이거?"라며 매운 맛에 당황했다. 이에 이상민은 "그래도 너무 맵지 않아요?"라고 걱정했다. 하지만 "세균이 사람 몸에 더 이상 살 수 없게 만드는 거지"라며 매운 맛에 고통스러워 하면서도 맵게 만든 자신의 선택을 옹호했다.
한편, 김종국은 뚱 브라더스와 먹방 여행을 떠났다. 김종국X뚱 브라더스는 논산에서는 20가지의 젓갈을 맛보며 행복해했다. 이들은 20가지 젓갈을 '젓벤져스'라고 이름 붙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국X뚱 브라더스는 여수로 이동해 다음 먹방을 진행했다. 다음 음식은 삼치회였다. "소고기보다 더 소고기 같다"는 뚱 브라더스의 소개에 김종국은 궁금해졌다. 주인은 10kg 상당의 대삼치를 보여줬고 김종국X뚱 브라더스는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삼치회가 등장했고, 처음으로 맛을 본 김종국은 삼치회 맛에 감동했다. 김종국은 끊임없이 삼치회에 젓가락질을 했다.
뚱 브라더스는 김종국에세 생일 때 뭐하셨냐고 물었다. 이에 김종국은 "아침에 운동, 남자 12명이서 영화 관람, 밤에 축구를 봤다"고 말해 동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국은 "세상에서 제일 싫은 게 깜짝 생일 케이크"라며 "생일은 그냥 조용히 지내고 싶다"고 말해 생일파티를 쑥스러운 모습을 나타냈다.
하지만 뚱 브라더스는 김종국이 싫어하는 서프라이즈 생일 파티를 했다. 이에 김종국은 질색했다. 김종국은 "당사자가 싫어하면 안 해야 하는 거 아니야?"라며 갑작스런 생일 파티에 당황했지만 회로 만든 생일 케이크를 맛있게 먹었다.
한편 홍진영X홍선영 자매는 병원을 찾았다. 홍선영의 건강 검진이 있었고 홍진영은 보호자로 같이 온 것이다. 게스트로 참여한 고준은 바쁜 와중에도 언니를 위해 함께하는 홍진영의 의리에 감탄했다.
홍선영은 검진을 위해 혈액 검사, 복부 CT 촬영을 진행했다. 하지만 복부 CT 촬영을 진행한 의사는 홍선영의 건강에 우려를 표했다.
홍선영은 수면 내시경을 앞두고 예전에 수면 내시경을 받으면서 마취가 깼다는 경험을 말하며 무서움을 느꼈다. 이어 홍선영은 홍진영에게 "잠들기 전까지 같이 있어 달라"고 애원했다. 하지만 깨기는커녕 잘 주무셨다는 의료진에 말에 홍진영은 안심했다. 홍선영은 "야... 햄버거"라고 잠결에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진영은 "언니 지금 누구 보고 싶은데?"라고 물었다. 홍선영은 수줍게 웃더니 "소곱창"이라고 말해 큰 웃음을 빚어냈다.
홍선영의 검사 결과는 생각보다 심각했다. 의사는 "당뇨 때문에 한 달 안에 응급실에 올 확률이 100%"라고 말해 홍선영 엄마를 놀라게 했다. 25년 이상 경력의 의사조차 짐작하지 못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라는 고백에 홍진영X홍선영은 충격을 받았고 엄마는 속이 상했다.
홍진영X홍선영 자매는 충격적인 결과를 뒤로 하고 집으로 돌아갔다. 홍선영은 진행 중인 다이어트를 열심히
함께여서 기쁨이 배가 됐고, 함께여서 슬픔이 반이 된 것이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