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들에 힐링을 선물해준 '가시나들'이 눈물로 끝을 맺었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가시나들'에서는 짝꿍들과 할머니들의 마지막 시간이 전파를 탔다.
이날 짝꿍들은 할머니들과 마지막 밤을 보냈다. 장동윤은 할머니에 신발과 커피, 핸드크림, 멀티탭, 고무장갑 등을 선물하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브와 수빈은 저녁을 준비해 할머니깨 대접하고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등 장기자랑을 선보이며 특별한 시간을 선물했다. 문소리와 최유정은 할머니 댁에 꽃 모종을 심으며 각자 이별하는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학교에서 진행한 마지막 수업에서는 각자 원하는 사람들에 편지를 쓰는 시간을 가졌다. 짝꿍들은 부모님께, 할머니들은 먼저 세상을 떠난 남편과 손자 등에게 편지를 썼다. 애정과 그리움 등을 듬뿍 담은 편지에 모두가 눈물을 쏟았다. 할머니들은 종업식에서 "영광스러운 시간", “행복했다”, "그 기억을 내가 사는 동안 안잊을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짝꿍들과 할머니들은 "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야 할 시간 다음에 또 만나요"라는 가사를 부르며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고 헤어졌다.
‘가시나들’은 인생은 진작 마스터했지만 한글을 모르는 할매들과 한글은 대략 마스터했지만 인생이 궁금한 20대 연예인들의 동고동락 프로젝트. 경상남도 함양 '문해 학교'에서 한국어 공부에 나선 할머니들과 선생님 문소리, 짝꿍 (여자)아이들 우기, 이달의 소녀 이브, 우주소녀 수빈, 위키미키 최유정, 장동윤의 모습을 4회 분량으로 담은 파일럿 프로그램이다.
짝꿍들과 문소리는 할머니들과 현실 손자, 손녀 케미를 뽐내며 4주간 공감, 감동과 힐링을 선물했다. 이에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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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