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임수정이 바로에서 첫 성과를 냈다.
12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3회에서는 배타미(임수정)가 바로에서 활약하는 모습이 그려다.
이날 배타미는 유니콘을 이길 방안을 모색했다. 그는 TF팀에게 유니콘과 바로의 검색 엔진을 언급하며 "둘 다 일정 수준 이하라고 생각하지 않아요?"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검색은 바로. 검색에 대한 이미지를 선점하자. 아무도 이걸 안 하거든"이라고 못 박아 이목을 끌었다.
이어 배타미는 바로가 유니콘보다 검색량도 바이럴 마케팅도 글도 적다는 점을 짚으며 그만큼 제대로 된 글을 찾기도 빠르다고 말했다. 하지만 차현(이다희)은 "지금 광고량이 적은 걸 검색이 잘 된다고 착각하게 만들자는 거냐"면서 배타미의 의견에 반발했다.
이에 배타미가 "그게 마케팅이다. 마케팅에 반대하는 거냐"라고 묻자, 차현은 "타미 의견에 반대하는 거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배타미는 "다음 회의까지 여러분은 근거를 찾아오세요. 유니콘보다 검색이 잘 된다는 근거"라고 못 박은 뒤 회의를 파했다.
이후 배타미는 유니콘과의 경쟁에 공격적으로 나서자는 의견을 냈다. 팀원들은 "2등의 메리트는 공격"이라며 긍정했고, '바로는 바로 나옵니다'라는 카피에도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자 배타미는 일주일 후 광고를 찍겠다고 못 박아 팀원들을 경악케 했다.
하지만 촬영 당일, 바로에서 광고 모델로 계약하려 했던 한민규가 유니콘과 계약했다며 촬영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이에 촬영을 접어야 할 위기가 생기자 배타미는 모델을 빼고 촬영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이어 배타미는 차현을 불러내 "유니콘 쪽에 흘린 거 없어? 실수든 고의든"이라고 물었다. 바로의 정보가 유니콘에 빠르게 흘러 들어가는 점에 의심을 표한 것이었다. 그러자 차현은 "나 이 회사 12년 다녔어"라면서 "어디 스파이 취급하면서 사람을 잡아. 이럴 시간 있어? 가서 책임이나 져"라며 분노를 드러냈다.
이후 배타미가 주관한 광고가 나갔고, 하루 만에 점유율 2.3%를 올리는 성과를 냈다. 유니콘 이사진은 크게 분노했지만, 송가경(전혜진)은 대중의 관심이 쏠리는 게 배타미가 바라는 바라며 아무 대응도 하지 않아야 된다고 못 박았다.
대신 송가경은 박모건(장기용)을 유니콘에서 자르는 것으로 배타미를 분노케 했다. 배타미는 이 사실을 알고 곧장 송가경을 찾아갔다. 그는 "왜 엄한 사람 밥줄을 끊어요? 그 사람이 뭘 잘못했어요? 어떻게 이런 짓을 해요?"라며 분노했지만, 송가경은 "내가 페어플레이 할 거라고 생각했나?"라며 배타미를 비웃었다.
뿐만 아니라 송가경은 뭘 하면 박모건을 복직시킬 거냐는 배타미에게 "뭘 할 수 있는데? 유니콘을 위해 일해볼래, 바로에서?"라고 물어 경악을 자아냈다. 배타미는 "내가 미쳤습니까?"라며 반발했고, 송가경은 "바뀌는 건 없어"라면서 돌아섰다.
이에 배타미는 박모건을 찾아갔다. 앞서 그는 직진 고백을 해오는 박모건을 단호하게 거절한 상태였다. 박모건은 배타미가 자신을 찾아오자 "좋은 일과 나쁜 일이 동시에 생기네. 다신 못 볼 줄 알았는데, 봐서 좋아요"라며 웃음을 보였다.
그러자 배타미는 "너 유니콘이랑 계약 엎어진 거, 나 때문이다. 송이사가 널 내 사람이라고 오해해서 자른 거라고. 미안해"라고 사
이에 박모건은 "미안하면 시키는 대로 할래요?"라고 물었다. 배타미가 긍정하자, 박모건은 "내 연락 받아요"라고 못 박았다. 박모건은 "난 계약이 엎어져도 에라 모르겠다, 될 대로 되라예요. 그러니까 진짜 미안하면 각오하라고"라고 말해 설렘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