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창환 회장 이정현 대표 사진=MK스포츠 김영구 기자 |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은 14일 오전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 이석철 이승현 형제 폭행 혐의를 받는 문영일 PD, 김창환 회장, 이정현 대표에 대한 6차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김창환 회장과 이정현 대표가 최종 변론했다. 먼저 김 회장은 “이 일(엔터테인먼트)을 30년 해오며 아티스트에게 체벌이나 욕설을 한 적 없다. 난 아티스트 발굴할 때 내가 사랑하지 않으면 대중도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더 이스트라이트의 경우 너무 어린 나이에 만났기 때문에 인성을 키우는 데에 힘썼다. 그러나 내가 그동안 몰랐던 것에 대해 깊이 통감한다”라면서도 “이번 일이 내 삶에서 벌어져 너무나 힘들다.
이정현 대표는 “부족한 점이 있었겠지만 노력했다. 또한 회사에 대한 오해를 풀기 위해 바로 잡으려고 노력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모두를 불행하게 만든 건 미안하다. 책임을 피하지 않을 것이고 향후 절차도 밟아나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