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묘한 이야기3’ 게이튼 마타라조 , 케일럽 맥러플린 사진=MK스포츠 옥영화 기자 |
21일 오전 서울 JW메리트호텔 동대문에서는 넥플릭스 인기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3’의 기자회견이 개최, 극의 주역 게이튼 마타라조 , 케일럽 맥러플린가 참석했다.
‘기묘한 이야기 3’은 1년 후인 1985년을 배경으로 또다시 여름을 맞이한 호킨스 마을에서 일어나는 더 기묘해진 사건들을 다룬다.
이날 감독인 로스 더퍼, 맷 더퍼(더퍼 형제)는 현장에 참석하지 않았지만 영상을 통해 ‘기묘한 이야기3’의 이야기를 전하며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더퍼 형제는 “캐릭터들의 변화가 나타난다. 여름을 배경으로 한 이유는 캐릭터들의 성장과 연결 짓기 위해서다. 고등학교 들어가기 전이 여름이기 때문”이라면서 “이번 시즌에서는 더 많은 위협과 악당이 등장한다. 이전 시즌이 레벨 3이엇다면 이번에는 레벨 7이다. 강력하다. 이번 시리즈의 주제는 변화다. 주인공들이 드라마틱한 변화를 겪는다. 몇몇 아이들은 변하길 원치 않고 그대로이길 바란다. 하지만 또 다른 아이드르은 변하기 원한다”라고 설명했다.
↑ ‘기묘한 이야기3’ 게이튼 마타라조, 케일럽 맥러플린 사진=MK스포츠 옥영화 기자 |
‘기묘한 이야기’는 눈을 뗄 수 없는 기이한 사건들과 신선한 전개, 1980년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독특한 분위기로 큰 인기를 누렸다. 여러 시즌이 사랑 받은 만큼 시즌3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이에 게이튼 마타라조는 “‘기묘한 이야기’가 사랑받는 데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다. 어떤 쇼는 특정한 이유 때문에 사랑을 받는데 ‘기묘한 이야기’는 그렇지 않다. 보는 사람마다 다 다른 이유 때문이라고 한다. 그게 흥미롭다”면서 “80년대 살았던 분은 배경이라 재미있다고 하고 ,다른 분은 다른 이유를 말한다. 작가들이 만든 작품이 공감을 이끌어 냈고, 저희는 배우로 표현해냈다. 일이라고 생각한다. 너무 재밌고 작업을 즐겁고 좋았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기묘한 이야기’ 시리즈를 하면서 함께 성장해 왔다. 특히 그들은 ‘기묘한 이야기3’에서 함께한 더퍼 형제와의 작업에 대해 “배우가 생각할 수 있도록 촬영을 진행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게이튼 마타라조은 “(더퍼 형제는) 어느 정도의 가이드라인은 있지만 배우의 능력을 가지고 극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그렇기에 촬영이 즐거웠고, 세트에서 자유를 누릴 수 있었다. 창의성, 독립적으로 해나갈 수 있는 게 컸다”면서 “사실 저희가 성장하게 되면 캐릭터의 변화도 생기고 자연스럽기에 진정성과 리얼리즘을 더했다. 가이드가 엄격하지 않았지만 훌륭한 캐릭터를 개발할 거라는 기대감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케일럽 맥러플린은 “저희가 이 시리즈를 시작할 때 캐릭터가 완전히 개발된 상황은 아니었다. 더퍼 형제와 대화를 하면서 캐릭터를 만들어 나갔다. 저희가 캐릭터를 개발할 수 있다는 점이 특권이자 영광스러운 부분이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게이튼 마타라조는 “이번 시즌에서 몇몇 새로운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트레일러 봤듯이 기대가 많이 된다”라며 “에리카(프리아 퍼거슨 분)
한편 ‘기묘한 이야기3’는 오는 7월4일 공개된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