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배우 정웅인이 JTBC 금토드라마 ‘보좌관’에서 눈을 뗄 수 없는 호연을 펼치고 있다.
22일 JTBC 금토드라마 ‘보좌관-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극본 이대일, 연출 곽정환, 이하 보조관) 4회에서는 오원식(정웅인)과 장태준(이정재)의 팽팽한 신경전이 그려졌다. 먼저, 장태준의 잠긴 서랍에서 폐기하지 않았던 USB를 발견한 오원식은 송희섭(김갑수)에게 전달하며 장태준을 궁지에 몰아넣었다. 이내 송희섭의 곁에서 조갑영(김홍파)에게USB 속 파일을 넘긴 사람을 찾아내며 신망을 높인 오원식은 장태준을 지역구 사무실로 좌천시키며, 서울 사무실 보좌관 자리를 꿰찼다.
오원식은 윤혜원(이엘리야)이 장태준에게 일정 보고를 하려 하자 “오늘부터 모든 보고서는 나한테 올려. 장보좌관은 지역구에 잠깐 내려가 있을 거야” 라고 말하며 자신과 장태준의 뒤바뀐 위치에 대해 의원실 직원들에게 알리는가 하면, 지역구 사무실에 한도경(김동준)을 함께 보내며 마지막까지 장태준에 대한 경계의 끊을 놓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오원식은 법사위 위원장을 만나 원내대표 자리를 제안하며 딜을 하는 등 장태준이 계획해 놨던 것들을 바꾸며 자신만의 영역을 넓혀 나갔다.
하지만 삼일천하도 잠시, 청와대가 법무부 장관의 사표를 수리하며 조갑영 의원이 법무장관 후임 후보로 거론되는 상황이 발생. 위기를 느낀 송희섭은 어떡해서든 조갑영 의원 쪽과 접촉하겠다는 오원식의 설득에도 장태준을 서울로 불러 오원식은 다시 지역구 사무실로 돌아가야 하는 상황을 맞이했다.
극 말미, 오원식과 장태준의 신경전이 극에 달했다. 서울로 돌아온 장태준에 “너 무슨 짓을 한 거야? 이 일 이렇게 만든 거 너지?”라고 오원식이 분노를 표출하자 “의원님이 그러시더군요. 내 뒤에 있어야 할 놈들이 앞에 있는 꼴 못 본다고. 앞에 있는 놈 치우러 왔을 뿐이에요”라고 오원식을 겨냥해 직접적 발언을 하며 긴장감을 고조시켜 앞으로의 전개에 궁
이처럼 권모술수와 처세술 만렙 인물을 연기해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는 정웅인은 스포트라이트 뒤에서 세상을 움직이는 리얼 정치 플레이어들의 위험한 도박. 정점을 향한 슈퍼 보좌관의 치열한 생존기를 그린 JTBC 금토드라마 ‘보좌관-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에서 매주 금, 토 오후 11시에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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