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사태를 수사해온 경찰이 빅뱅 전 멤버 승리와 윤모 총경을 내일(25일)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한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24일 기자간담회에서 “내일쯤 일괄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다”고 밝혔다.
승리는 유리홀딩스 유 모 전 대표, 대만인 투자자 린사모와 짜고 대포통장을 활용해 클럽 영업직원을 고용한 것처럼 꾸민 뒤 급여 명목으로 약 5억 7000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승리와 유 전 대표는 성매매·성매매 알선·특경법상 횡령·업무상 횡령·식품위생법 위반 등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왔다.
경찰에 따르면 승리와 유 전 대표는 2015년 12월에 일본인 사업가를 상대로 성접대를 알선하고, 필리핀 팔라완에서 열린 승리의 생일파티에도 여성들을 불러 성접대를 벌인 혐의를 받는다.
윤 총경은 승리와 유 전 대표가 개업한 주점 몽키뮤지엄에 대해 식품위생법 위반 신고가 들어오자 단속 내용을 확인한 뒤 유 전 대표에게 알려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또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의 성접대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경찰은 양현석 전 대표 프로듀서의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와 유흥업소 종업원
한편, 승리의 입영 연기 기한이 오늘(24일) 종료되는 가운데, 입영 연기를 신청하지 않거나 서울지방병무청에서 입영 연기에 ‘이유가 없다’고 결론을 내리게 되면 입대와 동시에 헌병으로 이첩돼 민간 경찰과 공조 수사가 이뤄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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