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미선 송강호 박해일이 무려 16년 만에 재회했다.
송강호는 25일 오전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나랏말싸미’(감독 조철현) 제작보고회에서 “너무 오랜만에 만나게 된 배우들이라 진심으로 반가웠다”며 환하게 웃었다.
송강호와 박해일 전미선은 2003년 ‘살인의 추억’(감독 봉준호)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1박해일 역시 “작품으로 다시 만나게 돼 너무 뜻 깊다. 만났을 때 더욱 그윽해진 부분이 달라진 것 같다”며 기뻐했다.
전미선은 “너무 오랜만에 영화를 하게 됐다. '살인의 추억' 때랑 달라진 것은 없는 것 같다. 그때나 지금이나 존재 자체가 든든하다. 예전에 만난 오빠, 동생 그 느낌이다"고 애정을 밝혔다.
‘나랏말싸미’는 모든 것을 걸고 한글을 만든 세종과 불굴의 신념으로 함께한 사람들,
사진 유용석 기자/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