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이 새 차에 환호했다. 누리꾼들은 새 차를 보고 아이처럼 좋아하는 송가인의 모습에 흐뭇해하며 쾌유를 빌었다.
지난 25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서는 '미스트롯' 출신 트로트 스타 송가인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송가인은 길가에 세워진 새 차를 보고 "차가 바뀌었다"고 탄성을 질렀다. 차에서 대부분 시간을 보내며 전국 각지의 행사를 소화하는 송가인을 위해 소속사가 더 넓고 편안한 새 차를 준비한 것. 새 차인 커다란 밴에는 일주일 치 무대의상을 저장할 수 있는 널찍한 공간과 탁 트인 실내 높이, TV까지 완비돼 있었다.
송가인은 스태프들에게 "새 차 어떠냐"며 "내가 어릴 때 새 차를 타면 멀미를 했다. 그런데 이 차는 멀미도 안 한다"며 기뻐했다. 이어 "혼자 다닐 때 문틈 사이로 베이지색 시트가 보이면 그렇게 부럽더라. 이게 내 로망이었다"고 솔직하게 말하며 환하게 웃었다.
또 송가인은 새 드림카를 하나 하나 둘러보며 좋아하더니 잠시 차내 TV를 켰다가 전기세 나강께"라며 바로 꺼 폭소를 자아냈다.
이날 송가인이 새 차를 보고 아이처럼 좋아하는 모습에 누리꾼들도 같이 웃으며 응원했다. 누리꾼들은 "캬, 진짜 좋아하는 저 순수한 모습이라니...얼른 완쾌하길", "새 차 타고 저리 좋아했는데...꽃길만 누리길", "나도 좋네", "저 새 차 타고 사고난 건가, 그래서 덜 다친듯", "송가인은 뭘해도 이쁨. 흥해라" 등 다양한 반응으로 호응했다.
트로트 오디션 '미스트롯' 진으로 당선돼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는 송가인은 지난 20일 광주에서 일정을 마치고 차로 이동하던 중 전북 김제시 봉남면 인근 호남고속도로에서 화물차와 추돌하는 사고를 당했다. 다행히 큰 사고는 아니었으나 22일 송가인이 '미스트롯' 천안 콘서트에 참석하며 팬들이 건강을 걱정했고, 이에 송가인이 직접 글을 올려 팬
한편, '아내의 맛'은 이날 방송에서 송가인의 부친을 지칭하며 '전라디언'(극우 사이트에서 전라도 지역 시민을 비하하는 말)이란 자막을 내보내 '일베 용어 사용' 논란이 일자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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