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나 혼자 산다'가 300회 특집 편에서 잔나비 최정훈 분량을 편집, 방송한다.
28일 '나 혼자 산다' 측은 "오늘(28일) ‘나 혼자 산다’는 300회 특집으로 무지개 회원들과 지인들이 함께 하는 운동회 모습이 방송될 예정"이라며 "그 중 그룹 잔나비의 멤버 최정훈 씨 출연 관련 흐름상 불가피한 부분을 제외하고는 최대한 편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나 혼자 산다' 측은 "이슈가 생기기 전, 녹화 분 임을 양해 부탁드리며 시청자분들이 보시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나혼자 산다' 300회 특집은 무지개 회원들과 초특급 지인들이 함께 하는 운동회로 그려진다. 지난 21일 방송 말미 예고편이 전파를 탄 가운데 박준형, 이연희, 혜리, 김연경, 유노윤호와 함께 잔나비 최정훈의 모습도 포착돼 화제가 됐다.
최정훈은 지난 5월 SBS '8 뉴스'가 제기한 부친 회사 경영 개입 의혹으로 곤욕을 치렀다. 부친 최씨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게 3000만 원이 넘는 향응과 접대를 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는 내용이 알려지며 논란이 됐다.
이후 잔나비 측은 "부친의 회사 경영에 최정훈 형제가 참여한 바 없다는 입장을 SBS가 수용, 반론 보도를 게재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하지만 최정훈을 바라보는 누리꾼의 시선은 "불편하다"는 게 중론이었고, 이에 제작진은 최정훈 분량 편집이라는 결단을 내렸다.
다음은 '나 혼자 산다' 측 공식입장 전문.
오늘 ‘나 혼자 산다’는 300회 특집으로 무지개 회원들
그 중 그룹 잔나비의 멤버 최정훈 씨 출연 관련 흐름상 불가피한 부분을 제외하고는 최대한 편집하기로 결정 하였습니다.
더불어 이슈가 생기기 전, 녹화 분 임을 양해 부탁드리며 시청자분들이 보시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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