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중계' 송혜교-송중기 부부가 결혼 1년 8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28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연예가중계'에서는 송혜교-송중기 부부의 이혼 조정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송중기가 법률 대리인을 통해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접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송중기-송혜교 부부는 소속사에게도 알리지 않은 채 조용히 이혼을 준비했고, 소속사 역시 침묵으로 답했다고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전문가는 "이혼 조정 절차를 거친 이유는 언론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인다"는 추측을 전했다. 협의 이혼은 양 당사자가 동시에 출석해야 하는 반면, 이혼 조정 절차를 거치면 대리인이 대신 나가 재판을 조기에 끝낼 수 있어서 연예인 커플이 많이 이용하는 방법이라는 것.
이혼 조정 소식이 알려진 후 송혜교-송중기가 SNS에 올린 입장문의 차이도 다뤄졌다. 송중기 측에서는 "지금의 상처에서 벗어나 원만하게 이혼 절차를 마무리하기를 희망합니다"라는 입장을 밝혔고, 송혜교 측에서는 "사유는 성격 차이로, 양측이 둘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해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습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송혜교-송중기 부부는 지난 2017년 10월 결혼식을 올리고 '세기의 커플'로 불리며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런 두 사람의 안타까운 소식에 해외 언론도 들끓었다. 특히 중국에서는 관련 검색어가 조회수 20억을 넘기기도 했다고 전해졌다.
이어 외국인 1호 스타, 브루노의 컴백 소식이 전해졌다. 브루노는 16년 만에 찾은 한국과 KBS에 감회를 표했고, 첫 한국 방문 당시를 회상하며 "잠깐 한 달 와서 태권도 배웠었다. 그때 사진 보니까 아기다"라는 감상을 전했다.
이 가운데 브루노의 유창한 한국어 능력이 이목을 끌었다. 브루노는 "한국 음식 너무 당겼으니까 자꾸 한인 타운에 가게 됐다. 음식은 한국말로 시키고, 한국말 할 기회가 많았다"면서 그 배경을 밝혔다.
뿐만 아니라 브루노는 지난 16년 간의 근황에 "6년 동안 독일에서 연기를 했다가, 한국 퓨전 식당 차렸다. 한국 음식 먹고 싶고 한국 친구들이 사귀고 싶었다. 주방 친구들도 다 한국인이었다"면서 남다른 한국 음식 사랑을 드러내기도 했다.
끝으로 브루노는 "독일에서 아직 연기생활하고 있어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왔다갔다 할 수 있으면 좋겠다"면서 "한국에서 드라마 찍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밝혀 향후 행보에 대한 기대를 자아냈다.
이어 '한국인이 사랑하는 연예계 부부 스타'들이 공개됐다. 유지태-김효진 부부와 최민수-강주은 부부, 팽현숙-최양락 부부, 김소현-손준호 부부, 우효광-추자현 부부, 안정환-이혜원 부부, 이재룡-유호정 부부, 손지창-오연수 부부 등 34위까지의 순위가 전해졌다.
이외에도 YG의 성접대 의혹, 정준영-최종훈의 집단 성폭행 전면 부인 소식,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 소식 등이 다뤄졌다.
또 '스타의 단골집' 코너에서
끝으로 영화 배우들과의 인터뷰도 전해졌다. 영화 '나랏말싸미'의 주역배우 송강호, 박해일, 전미선과의 인터뷰에 이어 영화 '롱샷'의 샤를리즈 테론, 세스 로건과의 LA 현지 인터뷰가 공개돼 이목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