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 김민종 "아이 육아는 아내가, 사회생활 열심히 할 것"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 김민종이 육아 예능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1일 오후 양천구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KBS2 예능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원승연 PD를 비롯해 방송인 김구라 김민종 서장훈이 참석했다.
김민종은 “조카는 많이 있지만, 조카를 돌본 적이 없다. 아이를 돌본 경험이 없어서 당황스러운 부분이 많다. 울면서 시작하니까, 어떻게 울음을 그치게 해야 하는지, 대화가 안 되니까 어떻게 소통을 해야 하나 고민한다”고 말했다.
이어 “친조카나 그랬으면 막 대할텐데 자식이 아니라 친조카가 아니라 조심스러워서 힘들었다. 프로그램 안에서 육아 수업받는 과정이 있는데, 그걸 받고 나니까 아주 조금 이해되는 부분이 있다. 아이가 울면 사탕을 주면서 달래기도 하고 조금 더 아이 눈높이에서 다가가는 방법을 습득하니까 조금씩 나아진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민종은 “‘결혼해서 아이를 낳는다면 잘 돌볼 수 있을까?’를 많이 생각해봤는데 내 아이를 낳았다 하더라도 아이를 돌볼 자신은 여전히 없는 것 같다. 아내가 편안한 환경에서 육아를 할 수 있도록 사회생활을 열심히 도와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는 김구라 김민종 서장훈이 피치 못할 사정으로 아이의 등,하원을 책임질 수 없는 부모를 대신해 아이의 등원부터 하원 이후 돌봄 미션을 맡게 되는 신개념 돌봄 프로그램이다. 6일 오후 10시 45분 첫방송된다.

skyb184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