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젠다야 콜먼(왼쪽)-나오미 스콧. 사진|젠다야 콜먼 및 나오미 스콧 SNS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할리우드 스타 젠다야 콜먼과 나오미 스콧이 할리 베일리의 ‘인어공주’의 캐스팅에 환호했다.
복수의 미국 매체들은 할리 베일리가 디즈니의 차기 라이브액션 영화 ‘인어공주’에서 주인공 아리엘 역을 맡는다고 보도했다. 롭 마샬 감독은 지난 몇 달 동안 여러 배우와 미팅한 결과, 할리 베일리가 적임자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할리 베일리는 2015년 결성된 R&B 자매 듀오 클로이 앤 할리 멤버. 데뷔 전 유튜브를 통해 가수 비욘세의 ‘프리티 허츠(Pretty Hurts)’를 커버한 영상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인어공주’가 된 할리 베일리는 SNS를 통해 “꿈은 이루어진다”며 캐스팅 소감을 밝혔다.
↑ 할리 베일리. 사진|할리 베일리 SNS |
‘인어공주’ 유력 캐스팅 후보에 오르기도 했던 젠다야 콜먼은 할리 베일리의 출연 확정 소식을 전하며 SNS에 “그래 이거지”라고 적었다. 젠다야 콜먼은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에 출연한 바 있다.
‘알라딘’ 실사 영화에 쟈스민으로 출연한 나오미 스콧도 할리 베일리의 캐스팅 소식에 기쁨을 드러냈다. 나오미 스콧은 SNS를 통해 “나는 클로이 앤 할리의 노래를 몇 년 전에 들었다. 그리고 그 후로 내내 빠져있었다. 할리의 목소리는 천사 같으며, 잊을 수가 없다. 이보다 더 나은 사람은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반면 할리 베일리의 ‘인어공주’ 캐스팅이 공개된 후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 ‘인어공주’는 1989년 동명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다. 애니메이션에서 인어공주 에리얼은 백인에 빨간 머리다. 할리 베일리의 캐스팅은 최근 다양성을 강조하는 디즈
디즈니 실사 영화 ‘인어공주’에는 할리 베일리 외에 제이콥 트렘블레이, 아콰피나 등이 캐스팅됐다. 악당 우르슬라 역은 멜리사 맥카시가 출연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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