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의 맹활약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가운데 또 한편의 기대작 ‘인어공주’ 실사판 주인공 캐스팅 소식에 연일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가수 겸 배우 할리 베일리의 캐스팅 소식에 의견이 엇갈리며 도마에 오른 것.
최근 미국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할리 베일리는 '인어공주' 실사판에서 주인공 인어공주 에리얼 역으로 낙점됐다.
인어공주 ‘에리얼’은 디즈니의 많은 공주 캐릭터 가운데서도 가장 인기가 많은 캐릭터인 만큼 전세계 영화팬들의 관심이 쏠린 만큼 후폭풍 역시 거세다.
할리 베일리의 캐스팅 소식에 미국뿐만 아니라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의견이 쏟아지고 있는 것. “흑인 인어공주라니! 대박!” “신선하다” “새로운 에리얼 기대된다” “좀 놀랐지만 영화를 보고 판단할 것” “화이팅” 등의 응원의 반응이 있는 반면, 상당수는 흑인 인어공주 설정에 대한 불편함을 드러내며 “동심 파괴” “완전 안 어울린다” “원작의 분위기 완전 훼손” 등의 불만을 터트리기도.
앞서 ‘알라딘’의 실사판 영화 제작 당시 지니 역에 윌 스미스가, 알라딘
‘알라딘’의 흥행 대박에 이어 개봉을 앞둔 ‘라이온킹’ 그리고 ‘인어공주’까지 연일 디즈니 영화의 소식으로 시끌시끌한 영화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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