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믿었던 페이크2' 임블리 사건과 대림동 여경 사건을 집중 조명한다.
오늘(8일) 오후 11시 5분 방송되는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2’에서는 최근 논란이 된 인플루언서 임블리와 대림동 여경에 대해 파헤친다.
약 80만 팔로워를 거느린 유명 인플루언서 임블리, 임지현 부건에프엔씨 상무는 2013년 쇼핑몰 론칭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다 유명 백화점과 면세점에 브랜드를 입점시키며 작년에는 연매출 1,700억 원을 달성했다. 그러나 지난 4월 임블리 제품 사용 후 소비자들이 불만을 성토하는 이른바 ‘까계정’이 등장했다. 해당 계정에는 화장품 부작용, 의류 품질 불량, 고객 응대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 제보가 쏟아졌다.
일부 소비자들은 화장품 부작용으로 인해 직장을 그만두고 대인기피증에 시달리는 등 고통을 호소하고 있지만 임블리 측에서는 제품 안정성에는 이상이 없고 피해 원인을 소비자에게 직접 입증하라고 대응해 더욱 비판받았다. 극명하게 엇갈리는 양측의 주장 중 진실은 무엇일까?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개인의 영향력과 그에 대한 폭발적인 지지를 기반으로 하는 특징이 있다. 임블리 역시 그녀가 먹고 입고 바르는 제품들이 하나하나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누구보다 열렬히 임블리를 따랐던 소비자들은 한 순간에 뒤돌아섰다. 나날이 성장하는 인플루언서 시장에는 어떤 위험 요인이 있을까? 페이크에서는 각종 판매의 장이 된 SNS 마켓을 조명해 본다.
최근 한 커뮤니티에 ‘대림동 경찰 폭행’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올라왔다. 게시물의 내용은 ‘대림동 여경 사건’이라는 제목으로 기사화되었고, 약 2달 동안 900여 건이 넘는 기사가 쏟아졌다.
초기 기사에는 영상 속 여자 경찰관의 현장 대응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댓글 여론이 그대로 담겨 있었다. 주취자를 제압하지 못해 밀려나고, 남자 시민에게 도움을 요청한 것이 부적절했다는 비난은 곧 여경 무용론으로까지 확산됐다. 논란이 커지자 지상파 3사에서도 ‘대림동 여경 사건’을 심도
하지만 이 보도로 인해 의혹이 더 커지기만 했다.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2’에서는 사건 당일, 당시 상황을 재구성해 ‘대림동 여경 사건’의 진짜 뉴스를 파헤친다.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2’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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