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두홍이 "'짝패' 이후 연기를 안 하려고 했다"고 고백했다.
정두홍은 8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범죄 액션 영화 '난폭한 기록'(하원준 감독, 영화사 반딧불·서울액션스쿨 제작) 언론·배급 시사회에서 "영화가 귀여웠다. 불편하더라도 귀엽게 봐달라"라고 운을 뗐다.
13년 만에 주연을 맡은 그는 "'짝패' 태수로 남고 싶었다. 솔직하게 나는 연기를 못해서 '짝패' 이후 더이상 연기를 하고 싶지 않았다"면서 "류덕환이 이 작품을 선택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덕환이에게) 숨을 구석이 있을 것 같아 선택하게 됐다. 무술 감독 출신인데 우리나라도 액션 전문 배우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있다"고 털어놨다.
이와 함께 "액션 배우를 더 많이 만들고 싶은데 현실적으로 대표되는 액션 배우가 별로 없다. 작은 영화지만 액션 배우를 키우고 싶고 성장하게 만들고 싶다. 나의 마지막 목표이기도 하다"고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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