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연극 '미저리'의 중년 커플 김상중-김성령이 함께했다.
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김상중과 김성령의 인터뷰가 그려졌다.
이날 김상중은 길거리 인터뷰에 "프로그램은 한밤인데 이렇게 대낮에 찍어야 돼? 한밤에 찍지?"라며 불만을 표했다.
이에 유재필과 김상중, 김성령은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더위를 해소했다. 그러자 김상중은 "이걸 한밤에 먹었으면 더 시원했을 텐데"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세 사람은 카페로 자리를 옮겼다. 김상중이 땀을 안 흘리는 비결이 있냐는 질문에 "특별히 먹는 건 없고, 더위를 먹어서 그런가"고 농담하자, 김성령은 "갑자기 추워졌다"고 말해 공감을 안겼다.
한편 김성령은 연극 '미저리'에서 맡은 애니 역에 대해 "널 절대로 놔주지 않을 거야"라는 강렬한 대사 한 마디로 설명을 대신했다.
또 김성령은 애니 역을 택한 이유로 "오히려 새로운 반전을 보여줄 수 있고. 하다 보니까 이해가 되더라. 아니, 이게 왜 스릴러지? 난 이 사람을 좋아할 뿐이야"라고 말해 놀라움과 기대를 안겼다.
끝으로 두 배우는 요새 가장 집착하는 것을 밝혔다. 김성령은 "음식 남기는 거"라고 답하면서 김상중에 대해 "아재 개그에 집착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