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인 슈퍼주니어 탈퇴 사진=DB |
강인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좋지 않은 소식이라 마음이 무겁지만 고심 끝에 글을 올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저는 이제 오랜 시간 함께했던 ‘슈퍼주니어’란 이름을 놓으려 합니다”라며 “항상 멤버들에게는 미안한 마음 뿐이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못난 저를 변함없이 응원해주시는 분들과 회사 식구들이 마음에 걸려 쉽사리 용기 내지 못했고 그 어떤것도 제가 혼자 결정해서는 안된다는 생각도 했습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강인은 “오랜 시간 동안 언제나 과분한 사랑을 주신 E.L.F. 여러분들게 가장 죄송한 마음입니다”라고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언제나 슈퍼주니어가 승승장구하기를 응원하겠습니다”라고 글을 마무리 지었다.
이하 강인 인스타그램 글 전문
안녕하세요. 강인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여러분들게 소식을 전하네요.
좋지 않은 소식이라 마음이 무겁지만 고심 끝에 글을 올립니다. 저는 이제 오랜 시간 함께했던 슈퍼주니어란 이름을 놓으려 합니다.
항상 멤버들에게는 미안한 마음뿐이었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결심하는 것이 맞다고 항상 생각해왔지만 못난 저를 변함없이 응원해 주시는 분들과 회사 식구들이 마음에 걸려 쉽사리 용기 내지 못했고 그 어떤 것도 제가 혼자 결정해서는 안된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하지만 제 문제로 인해 겪지 않아도 될 일들을 겪는 멤버들을 지켜보면서 더 이상 늦춰서는 안되겠다는 판단을 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14년이란 오랜 시간 동안 언제나 과분한 사랑을 주신 E.L.F. 여러분들께 가장 죄송한
끝까지 저를 배려해준 멤버들과 회사 식구분들게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언제나 슈퍼주니어가 승승장구하기를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오서린 기자 dgill152@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