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 슈가 사진=DB |
방탄소년단(BTS)은 그룹 자체가 독특한 콘셉트와 스토리텔링을 가지고 있는 그룹이다. 매번 컴백 전에는 방탄소년단이 타 가수와 협업했을 때 어떤 모습이 나올지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이때마다 모습을 드러낸 건 멤버 슈가다. 그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생활 전부터 D-Town(디타운)의 비트 메이커이자 프로듀서로 활동한 바 있다. 이후 방탄소년단 멤버로 데뷔하며 앨범 타이틀곡, 수록곡 작·편곡에 이름을 올렸다. 슈가는 2016년 8월 예명 ‘어거스트 디’로 첫 번째 믹스테이프를 발매하며 색다른 음악 활동을 펼쳤다.
슈가는 이후 2017년 가수 수란의 첫 번째 미니앨범 선공개곡 ‘오늘 취하면’을 프로듀싱 했다. ‘오늘 취하면’은 연인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이별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곡이다. 이 곡은 각종 차트에서 1위를 석권했으며 지난 2017년 멜론뮤직어워드에서 핫트렌드상을 수상했다.
최근에는 에픽하이의 앨범 ‘sleepless in __________(슬립리스 인 __________)’ 수록곡 ‘새벽에’와 헤이즈의 디지털 싱글 ‘위 돈 톡 투게더(We don’t talk together)(feat. 기리보이)(Prod. SUGA)’를 작업했다. 특히 헤이즈의 곡은 발매 당일 멜론, 지니, 벅스, 소리바다, 올레뮤직 등 5개 음원 차트 1위를 기록했다. 더 이상 슈가는 한 그룹의 멤버가 아닌 독보적인 프로듀서임을 톡톡히 증명해냈다.
↑ 펜타곤 후이 사진=MK스포츠 천정환 기자 |
이후 후이는 다수의 자작곡을 발매했다. 워너원의 데뷔곡 ‘에너제틱’을 시작으로 타이틀곡 ‘빛나리’ 등은 음원사이트 1
슈가와 후이 모두 단순 한 그룹의 멤버가 아닌 프로듀서로 그 역량을 입증해냈다. 올해 하반기에는 두 사람이 또 어떤 가수, 어떤 곡으로 리스너들의 마음을 홀릴지 주목된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