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강지환이 준강간 혐의로 구속됐다. 사진=MK스포츠 천정환 기자 |
강지환은 지난 9일 오후 10시 50분께 경기 광주시 자택에서 스태프 A씨, B씨와 술을 마신 뒤 성폭행 및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당시 경찰에 긴급체포 됐다.
그는 10일 1차 조사때 “술에 취해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주장했으며 같은 날 진행된 2차 조사에서도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 강지환 구속 사진=MK스포츠 천정환 기자 |
이후 검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강지환은 12일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성남 분당경찰서를 나와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으로 향했다. 이동 전 취재진의 질문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던 강지환은 영잘실질심사를 마친 후 입을 뗐다.
강지환은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피해자에 대한 좋지 않은 여론이 있다고 한다. 미안하게 생각한다. 조사 성실히 받겠다”라며 “여러분들께도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한 마음이며 남은 조사를 성실하게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강지환 구속 사진=MK스포츠 천정환 기자 |
같은 날 피해자 측은 직접 강지환이 성폭행하려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진술하며 그가 심한 만취 상태는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박지훈 피해자 국선 변호사는 12일 SBS
현재 피해자들은 사고 직후 지인에게 보낸 메시지, 성범죄 피해를 묘사한 내용 등을 증거로 제출한 상태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