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선♥이수민 결혼, 11살 차 극복→동료 축하 속 부부로[MK이슈]

↑ 이수민 선우선 부부.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배우 선우선(44) 이수민(33) 커플이 동료 연예인들의 축하 속에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가 됐다.
선우선과 이수민은 14일 오후 3시 서울시 강남구 한 호텔에서 가족과 지인들의 축하 속에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선우선은 튜브톱 디자인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우아하고 단아한 매력을 드러냈다. 이수민도 턱시도를 입고 훈남 비주얼을 뽐냈다. 두 사람은 선남선녀 비주얼을 자랑했다.
선우선 이수민 커플의 결혼식에는 배우 안성기 이준기 송재림 배슬기, 코미디언 권진영, 배우 겸 모델 이다령 등이 참석했다.
권진영은 이날 자신의 SNS에 “내 결혼식때 와줬던 게 엊그제 같은데 시간이 빠르네요. 오늘 너무 예뻤어요. 선우선 언니 행복하게 잘 살아. 행복하세요”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서 선우선과 이수민 부부는 버진 로드를 걸으며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

↑ 사진|권진영 SNS

선우선과 이수민은 지난해 영화 촬영장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11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1년여 교제 끝에 부부가 됐다. 신혼집은 경기도 파주시에 마련했다.
두 사람은 결혼식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선우선은 “결혼을 늦게 하는 만큼 열심히 열심히 잘 살겠다”고 말했다. 이수민은 “열심히 행복하게 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저희 둘만 결혼한 것이 아니라 가족, 친척도 있고 고양이 10마리까지 있다”며 “고양이까지 사랑해야 할 의무가 있더라. 싫어하는 것은 아니지만 줄일 마음은 없냐고 했더니 가족 같은 관계라고 하더라. 선우선에게 다 맡기기로 했다. 더 많이 사랑하며 행복하게 살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이 전해진 뒤 11살 나이 차 역시 화제가 됐다. 선우선은 “처음에는 나이차를 몰랐다. 액션 스쿨에서 만나 처음 본 느낌이 좋아서. 첫눈에, 기운에 끌려서 친해졌다. 서로의 느낌이나 기운이 잘 맞고 소통이 잘 된다면 나이의 많고 적음은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수민은 “기회가 되어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저보다 한 3살 정도 많을 줄 알았다. 나이를 알게된 뒤에도 차이가 느껴지지 않더라”며 “나이 차가 느껴지고 거리가 느껴지면 이 자리까진 못 왔을 것 같다”며 나이 차는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결혼 후에도 활발할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선우선은 지난 2003년 영화 ‘조폭 마누라2’로 데뷔해 드라마 ‘내조의 여왕’ ‘구미호 외전’ ‘백년의 유산’ ‘사생결단 로맨스’ 등에 출연했다. 무술 감독 겸 배우 이수민은 ‘강철비’ ‘걸캅스’ ‘악인전’ ‘남한산성’ ‘범죄도시’ 등에 무술팀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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