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 예능 집대성한 ‘최고의 한방’, 강력한 웃음 한방 선사할까(종합)

↑ ‘최고의 한방’ 포스터 사진=MBN ‘최고의 한방’

김수미의 예능을 집대성한 ‘최고의 한방’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김수미가 16일 세 아들을 데리고 새 프로그램에 나선다. 16일 오후 서울 중구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그랜드 볼룸에서는 MBN 새 예능 프로그램 ‘살벌한 인생수업 최고의 한방’(이하 ‘최고의 한방’) 제작발표회가 개최된 가운데, 김수미, 탁재훈, 이상민, 장동민이 참석하며, 모자(母子) 케미를 펼쳤다.

‘최고의 한방’은 모자지간으로 뭉친 센 엄마 김수미와 철부지 아들 탁재훈, 이상민, 장동민이 각종 버킷리스트에 도전하는 야외 버라이어티 예능이다.

이날 김수미는 “이게 마지막 작품이라는 각오로 준비하고 있다. ‘최고의 한방’ 출연진들은 전부 제가 캐스팅했다. 기획도 제가 했다. 저희가 일을 해서 돈 벌고, 대학을 못 가는 학생들에게 학비를 대주는 게 목표다”라며 ‘최고의 한방’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제가 의외로 낯가림이 심하다”면서 “이 프로그램은 제가 영감이 오면 바로 모일 수 있는 사람들로 구성됐다”면서 “우리는 내장을 꺼내놓자고 했다. 진정성 있게 우리 아픔을 다 이야기를 했다”라며 진정성 있는 모습을 담아냈음을 자부했다.

김수미, 탁재훈, 이상민, 장동민은 ‘최고의 한방’을 통해 공부를 하고 싶지만 대학등록금 걱정으로 대학교 다니기 힘든 학생들을 도와주기 위해 공연을 다니며 돈을 벌 예정이다. 특히 김수미는 모은 돈이 부족할 시 사비까지 내놓을 거라는 말도 전하며, ‘최고의 한방’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김수미의 한마디로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됐다는 탁재훈, 이상민, 장동민. 세 사람은 김수미와 모자케미는 물론, 극의 재미를 위해 각각 개성 있는 모습들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장동민은 “가족의 소중함, 남을 돌아보는 법을 배우면서 그 안에 웃음 요소들이 많다. 시청자들도 보시면 가족 생각들이 날 거다”라며 작품에 대한 의의를 전하기도 했다.

김수미의 집밥부터 현실 어록, 출연진들의 버킷리스트 실천 등 다양한 재미 요소들이 담긴 ‘최고의 한방’. 이에 서혜승 CP는 “김수미 프로그램을 집대성한 작품”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김수미와 세 아들의 우여곡절 버라이어티가 시청자들에게 ‘최고의 한방’을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