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대작 ‘라이온 킹’이 오늘(17일) 드디어 개봉한다. 박스오피스 왕좌는 물론 OST 신드롬까지 예고하고 있다.
'라이온킹'은 영진위 통합전산망을 비롯,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대한민국 전 극장 예매사이트에서 압도적 예매율 1위를 모두 석권, 디즈니 사상 최고의 제작비를 투여한 최고의 기술력과 영상미를 보여줄 전망이다.
존 파브로 감독은 “‘라이온 킹’은 엄청나게 사랑 받는 작품이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과 그 후에 브로드웨이 뮤지컬이 엄청난 성공을 거뒀다. 그만큼 새로운 버전을 신중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절대로 망치면 안 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꼈다”며 “원작에 충실하면서도 최첨단 기술로 재탄생 시키는 것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기획과 연출 의도를 밝혔다.
그래서일까. 감독은 ‘라이온 킹’을 전혀 새로운 방식으로 스크린에 선보이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영화 기법과 포토리얼 CGI를 합친 혁신적인 스토리텔링 기술을 적용한 것. 게임 엔진 내에서 환경을 디자인했고 최첨단 가상 현실 도구를 이용해 존 파브로는 가상 세트 안을 걸어 다니며 아프리카에서 심바와 함께 서 있는 것처럼 샷을 설정했다.
뿐만 아니다. ‘라이온 킹’의 음원이 출시되자 마자 고품격 OST로 각광받고 있다. ‘알라딘’ OST 열풍에 이어 다시 한번 음원 차트에 오르고 있는 ‘라이온 킹’은 세기의 천재 뮤지션 퍼렐 윌리엄스가 21세기 버전으로 대표곡들을 모두 편곡하는데 참여했다.
현존하고 있는 최고의 영화음악가 한스 짐머와 세기의 팝스타 엘튼 존의 불멸의 명곡들이 새롭게 재해석됐다. 이미 전세계
오늘(17일) IMAX, 4DX, 리얼 3D, 돌비 등 다양한 포맷으로 개봉해 상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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