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골목식당’ 백종원이 에비돈집 사장님에게 뼈있는 말을 남겼다.
1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는 원주 미로예술시장 에비돈 가게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에비돈은 첫 장사를 시작했다. 사장님이 오픈을 했고 홀을 담당하는 직원은 기다리고 있던 손님들을 입장시켰다.
사장님은 “준비가 안 됐는데 갑자기 입장 시키면 어떡하냐”라며 “얘기를 해주지 입장시킨다고. 참기름도 못 탔어”라고 언성을 높였다. 사장과 25년 지기인 홀 직원은 “너무 급하게 생각하지마”라면서도 “오픈도 손님과의 약속이니까 지켜야지”라고 전했다.
장사를 하던 두 사람은 밀려드는 손님 때문에 혼란스러워 했다. 직원은 “지금 다섯 분 들어올게요”라고 말했다. 튀김을 담당하는 사장님이 아무 말도 없자 직원은 “안되면 안 된다고 말해”라고 다시 물었다.
사장님은 “나한테 통보 한 거 아냐?”라며 “내가 감당이 안 돼. 혼자서. 지금도 계속 밀렸잖아”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30인분 장사가 끝나
백종원은 “힘든 것 때문에 그러면 말도 안 되는 소리고. 힘든 거 이겨내지 못하면 안돼요”라고 정신 상태를 지적했다. 백종원은 “돈가스도 마찬가지예요. 쉽지 않아요. 돈가스도”라며 “잘 생각해보고 방향을 정하세요”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