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카일vs데린, 캐나다 친구들의 불족발 매운맛 대결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누리 객원기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카일과 데린이 불족발 매운맛 참기 대결을 펼쳤다.
18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는 캐나다 출신 데이빗의 친구들이 한국 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야구 관람을 끝낸 친구들은 대학가 골목길로 들어가 야식을 먹기로 했다. 화려한 불빛의 골목에 반한 데니는 “여기 정말 멋지다”라고 감탄했다.
이어 친구들은 매운족발을 먹기로 결정했다. 앞서 매운 음식을 무척 좋아한다고 고백했던 카일은 매운족발을 먹게 돼 무척이나 만족했다.
그러나 친구들은 음식을 주문하는데 곤란을 겪었다. 데린이 “매운족발”을 “웬 족발”이라고 하는 바람에 주문이 안된 것. 친구들은 맥주와 소주 주문만 성공했지만 매운족발도 나오는 줄 알고 있었다.
이어 기본 안주로 밑반찬과 어묵탕이 나왔다. 시키지 않은 메뉴가 나오자 데린은 “대체 이게 뭐야”라고 혼란스러워했다. 곧 맥주와 소주가 나오자 데린은 안심했지만 카일은 다시 한 번 매운족발 주문을 확인했다.
친구들은 “매운족발 소 4개”를 주문하면서 “저희 배가 불러요”라고 설명했다. 친구들의 의사를 확인한 직원은 적당한 양을 테이블에 가져다줬다.
매운족발이 나오자 카일과 데린의 승부욕은 더욱 불탔다. 데니는 “점점 매워져”라고 했지만 데린과 카일은 허세를 부리며 “별로 안 맵다”라고 외쳤다. 심지어 데린은 불족발에 김치까지 싸서 먹어 카일의 심기를 건드렸다. 이에 질세라 카일은 불족발에 마늘까지 넣었다.
두 사람이 무모한 싸움을 벌이고 있을 때 데니와 샘은 너무 매운 맛에 땀을 흘렸다. 샘은 “머리가 아프려고 해. 맛있어서 계속 먹고 싶은데 너무 매워”라고 고개를 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