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V, 새로운 도전과 변신…여름 남자들의 ‘Give me more’ [M+인터뷰①]

↑ 그룹 VAV가 새 앨범 ‘Give me more’ 컴백을 앞두고 MBN스타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A TEAM엔터테인먼트

그룹 VAV가 더운 여름보다 더 뜨겁고 열정적인 음악으로 돌아왔다. 6명에서 다시 7명으로 뭉친 VAV는 ‘Give me more’로 기존에 갖고 있던 남성미에 청량하고 자유로운 느낌을 담아 새로운 모습으로 무대에 선다.

VAV는 지난 3월 ‘Thrilla Killa’ 활동 이후 약 4개월 만인 오는 23일 컴백을 앞두고 있다. 짧은 시간 만에 돌아온 멤버들은 여름 스페셜 앨범 ‘Give me more’를 위해 비주얼과 음악 모두 많은 변화를 준 모습이었다.

“이번에 ‘Give me more’로 컴백하게 됐어요. ‘Thrilla Killa’ 활동 마치고 얼마 안돼서 컴백했는데 정말 준비를 열심히 했기 때문에 팬분들의 반응이 기대돼요.” (지우)

“저희가 라틴팝이라는 장르를 ‘Senorita’로 먼저 해봤었어요. 그때보다 조금 더 딥한 느낌을 냈습니다. 여름이니까 좀 더 열정적이고 신나는 분위기로 돌아왔어요.” (로우)

“저는 1년 만에 컴백 하게 됐어요. 그래서 너무 기대돼요.” (제이콥)

VAV의 신곡 ‘Give me more’는 딥한 라틴 팝 장르의 곡이다. VAV는 앞서 ‘Senorita’로 강렬한 라틴 음악과 퍼포먼스를 보여줬지만 이번 곡은 처음 들었을 때 ‘Senorita’만큼 K팝과 잘 어울릴 수 있을지 많은 고민을 했다.

“많이 다르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Senorita’를 해봤지만 그 곡은 조금 더 K팝을 섞은 느낌인데 이번 노래는 라틴으로 딥하게 들어간 느낌었거든요. K팝의 정서랑 섞었을 때 어떤 느낌이 나올까 그려지지 않았어요. 근데 녹음하고 연습하고 랩 메이킹을 하다 보니 저희 색을 넣을 수 있었어요. 하면서 더 좋아진 곡인 것 같아요.” (로우)

‘Senorita’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VAV지만 라틴 음악이 흔한 장르가 아닌 만큼 두 번이나 시도하게 된 것에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 VAV가 다시 한 번 라틴 팝 장르에 도전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확신’이었다.

“아무래도 저희가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앨범이 ‘Senorita’였어요. 남미 분들이 많이 좋아해주셨고 반응이 뜨거웠었죠. 그런 것에 있어서 이번 ‘Give me more’를 듣고 확신이 섰던 것 같아요,” (에이노)

“좋은 노래가 많았지만 여름 스페셜 앨범이어서 좀 더 여름 느낌을 내고 싶었어요. 거기에 가장 적합했던 곡이었어요.” (로우)

“저희가 매번 시도하는 경향이 있어요. 이번에도 물론 ‘Senorita’라는 라틴 장르의 곡을 먼저 했었지만 이런 일렉트로닉을 섞은 건 또 다른 느낌이거든요. 하나의 시도고 많은 분들이 좋아하실 것 같다고 생각해서 하게 됐어요.” (에이스)

↑ 그룹 VAV가 새 앨범 ‘Give me more’ 컴백을 앞두고 MBN스타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A TEAM엔터테인먼트

여름과 어울리는 콘셉트의 음악인만큼 이번 ‘Give me more’는 필리핀 보홀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티저 영상만 봐도 그림 같은 풍경과 비비드한 색감으로 보기만 해도 여름을 즐길 수 있는 영상미를 보여준다. 뮤직비디오 뿐만 아니라 퍼포먼스와 비주얼에도 많은 변화를 줬다.

“조금 더 자유롭고 낭만적인 느낌을 많이 담았어요. 여름을 즐기자는 느낌.” (세인트반)

“이번 안무에서도 티가 나는 게 전에는 각을 잡고 파워풀하고 모션을 보여주는게 위주였다면 이번에는 같이 놀자는 느낌이에요.” (로우)

“저희가 머리 색도 이렇게 시도한게 처음인 것 같아요. 예전에는 정말 다크한 느낌이라면 이번에는 비비드한 느낌으로 변신을 해봤습니다.” (에이스)

멤버들은 이번 앨범에 사진이 정말 많이 들어갔다며 새 앨범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특히 비주얼부터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한 만큼 이번 콘셉트와 가장 잘 어울리는 멤버는 누구일까.

“다들 전체적으로 잘 나왔는데 전 개인적으로 에이스 형이 잘어울리는 것 같아요. (웃음) 앨범이 굉장히 다 잘나왔거든요. 그 중에서도 표정을 잘 살린 멤버인 것 같아요. 한층 더 잘생겨진 느낌이 있어요. 제 이번 앨범 원픽은 에이스 형이에요.” (에이노)

“저는 여름하고 잘맞다고 생각한게 지우에요. 머리 색도 강렬하고 태양 같거든요. 이번 사진에서 꽃이랑 같이 찍은 사진이 있는데 그 꽃도 빨간색이에요. 바닷가에서 찍은 사진이 잇는데 화보처럼 잘 나온 전신샷도 있어요.” (바론)

“제가 매 앨범마다 마음속에 원픽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못 뽑겠어요. 특히 이번에는 제이콥 형이 중국에서 다시 합류했거든요. 또 이번에 다들 너무 멋있어졌고 뭔가 형들이 듬직했어요. 이번만큼은 형들이 다 멋있는 것 같아요. 누구 하나를 뽑기 어려울 만큼 다 멋있어요.” (지우)

MBN스타 대중문화부 오서린 기자 dgill152@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