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핑클 ‘캠핑클럽’ 사진=JTBC |
지난 14일 첫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캠핑클럽’은 데뷔 21주년을 맞이한 핑클이 다시 모여 특별한 캠핑 여행을 담는 프로그램이다.
앞서 MBC ‘무한도전’이 ‘토토가’ 특집을 진행하면서 추억의 그룹들이 소환되기 시작했다. 젝스키스의 경우 ‘무한도전’에서 재결합해 현재까지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H.O.T.와 god도 재결합을 했다. 두 그룹은 현재 단독 콘서트를 진행할 만큼 여전한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이 가운데 대중이 재결합을 원한다고 언급한 그룹에는 핑클이 있었다. 하지만 이들의 재회는 여러 번 무산되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 ‘캠핑클럽’ 포스터 사진=JTBC |
성유리가 언급한 대로 네 사람은 각자의 상황, 주변 환경에 따라 변화했다. 이효리와 이진은 결혼 후 많은 변화를 겪었다. 이효리는 2013년에 가수이자 남편 이상순과 결혼했으며 이진은 지난 2016년 6살 연상 일반인 남성과 웨딩마치를 올렸다. 성유리는 2017년 프로골퍼와 비공개로 결혼했다. ‘캠핑클럽’ 속 세 사람은 밤이 되자 남편, 배란일, 아이 등 과거 활동 때와 다른 주제로 대화를 나누며 웃음꽃을 피웠다. 이런 모습에 솔로인 옥주현은 이들을 낯선 시선으로 바라봐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 핑클 ‘루비’ 사진=JTBC ‘캠핑클럽’ 캡처 |
지나온 시간만큼 그들의 성격도 바뀌었다. 데뷔 초 낯가리는 모습을 보였던 성유리는 “가슴골을 찍어라”고 말한 이효리에게 “가슴골이 안보인다”라고 맞받아치며 너스레를 가득 떨었다. 옥주현은 서로 다른 듯 같은 핑클의 모습에 홀로 눈물을 보이기도 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1998년 데뷔한 핑클은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