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먹방 BJ 쯔양이 학교폭력 논란을 해명하며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쯔양은 지난 23일 아프리카 TV에서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개인방송을 켜고 학교폭력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앞서 22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인터넷 방송 갤러리에는 '쯔양 동창생 과거 폭로'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쯔양이 과거 일진이었으며 학폭(학교 폭력)가해자였다고 폭로했다. 이어 쯔양이 고등학생시절 10살 연상의 남성과 사귀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논란이 일자 쯔양이 해명에 나선 것. 쯔양은 자신에 대한 폭로글이 올라왔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1년 유급한 사실이 맞다"면서 "소심하고 먼저 잘 다가가지 못하는 성격이다보니 친구가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어느 순간 속칭 은따라는 따돌림을 받는 아이가 돼 있었다"고 말했다. 따돌림으로 인해 1년간 학교를 쉰 것이라고. 또 학교폭력으로 인해 정신과 치료 및 입원을 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쯔양은 "심적으로 매우 힘들지만, 정신과 병력을 숨기고 학교를 제대로 안 나온 양아치가 되기 보다는, 병원 치료를 받았다는 것을 당당히 밝히는 것이 선동과 날조를 피하는 방법 같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쯔양은 또 열 살 이상 차이나는 남성과 교재를 했다는 말에 대해 "어떻게 나온 낭설인지 추측조차 안 된다. 너무 억장이 무너진다"면서 "허위 사실이다. 사실이 아니라고 어떻게 증명해야 하는지 방법조차 모르겠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제가 활동을 해서 여러 매체를 통해 노출된다면, 또 아니꼽고 불편할 분들이 많아 저를 욕하고 조롱할까 봐 두렵다"면서 "방송을 그만두는 것도 고려 중"이라고 힘든 마음을 드러냈다.
허위사실을 유포한 작성자에 대해 쯔양은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쯔양은 "허위사실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예정”이라며 강경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쯔양이 폭로글에 대해 반박하며 법적인 대응을 하겠다는 뜻을 드러낸 가운데 폭로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쯔양과 폭로 누리꾼의 설전이 이어갈
한편, 쯔양은 아프리카TV BJ겸 인기 유튜버. 쯔양은 지난 4월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월 수입이 6000만원에서 8000만원 가량 된다고 밝혔을 만큼 큰 사랑을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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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쯔양 아프리카TV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