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故유채영 5주기 사진=DB |
고 유채영은 지난 2014년 7월 24일 위암 투병 끝 세상을 떠났다. 향년 41세.
고인은 1989년 그룹 푼수들로 데뷔했다. 이후 1994년 혼성그룹 쿨로 활약하며 얼굴을 알렸다. 고인은 쿨 이후 어스 멤버로 활동하다 1999년 솔로 가수로 전향해 ‘이모션’ 등 다수 타이틀곡을 발매했다.
고 유채영은 2002년 영화 ‘색즉시공’을 시작으로 배우의 길에 들어섰다. 그는 ‘백만장자와 결혼하기’ ‘패션왕’ ‘천명’ 등에 출연하며 화려한 연기력을 뽐내기도 했다. 고인은 위암 판정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MBC 라디오 ‘좋은 주말 김경식, 유채영입니다’를 통해 활동을 이어갔다.
남편 김주환 씨는 고인이 세상을 떠난 후 팬카페에 글을 남겨왔다. 올해 또한 5주기 전달인 지난 23일 슬픔과 눈물이 가득한 편지를 전했다.
김주환 씨는 “내일 아침 일찍 가겠다. 자기 만나러 가는 건 얼마든지 좋은데 굳이 자기가 떠난 날을 기억하고 싶지 않다. 나한테는 달력에서 없었으면 하는 숫자일 뿐”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어쨌든 자기 만나러 간
남편 김주환 씨 뿐만 아니라 유채영의 팬들과 누리꾼들 또한 고인을 추모하며 그리움을 전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