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다니엘 솔로 데뷔 사진=강다니엘 ‘뭐해’ 뮤직비디오 캡처 |
강다니엘은 지난 2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솔로 앨범 ‘컬러 온 미(Color on me)’를 발매했다. 이는 26일 오전 11시 기준 엠넷뮤직에서는 1위, 지니와 올레 뮤직에서는 4위, 멜론과 벅스 내에서는 각 8위와 5위에 안착했다. 강다니엘의 ‘뭐해’는 국내 주요음원차트에서 10위권 안에 들며 강력한 음원파워를 자랑했다.
타이틀곡 ‘뭐해’는 간결한 벨(Bell) 계열의 테마가 인상적인 곡으로, 트렌디한 808 사운드와 선명하지만 몽환적인 신스 사운드로 강다니엘의 트렌드한 이미지를 극대화 시켜주는 곡이다.
강다니엘은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인트로 제외 총 4곡 작사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그는 “제목 때문에 일단 관심을 갖는 것 같다. ‘뭐해’란 말이 공격적인 말투도 있고 순한 말투도 있다. 쉽게 따라하고 좋아할만하다”며 자신의 곡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뭐해’는 단순한 구조로 흘러간다. 도입부에서 시작하는 멜로디는 곡이 끝날 때까지 지속되며 후렴구는 지나칠 정도로 반복돼 크게 인상적이지 못하다. 그러나 강다니엘의 가사 속에서 곡의 재미를 찾을 수 있다.
가사에서는 ‘너는 지금 어디에 어디에 / 이젠 내게 와줘 / 어서 내게 말해줘 / 다른 일들은 미뤄 / 현기증이 나네 빨리 call me call me / gimme some gimme some 내 맘에 / 나는 또 다시 한번 말해 / 하루만 옆에 있고픈데’라며 상대방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드러낸다.
또한 팬들을 생각하는 그의 마음도 담겨있다. 강다니엘은 쇼케이스 내내 ‘뭐해’는 기다린 팬들을 위해 만든 곡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런 점은 ‘두 손을 모아 기도해 / oh girl 난 네가 필요해 / 이젠 알아줘 내 맘을 baby’란 가사에서 찾아볼 수 있다.
강다니엘의 말대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가사와 멜로디는 팬들이 아닌 대중도 사로잡을 요소가 충분하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