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하나 집행유예 항소장 제출 근황 사진=황하나 부친 SNS |
지난 26일 황하나의 법률 대리인은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검찰 측은 황하나가 공판 과정에서 일부 범행을 부인한 것에 대한 처벌이 필요하다며 항소했다.
앞서 황하나는 2015년 5월부터 6월, 9월, 서울 용산구 자택 등에서 필로폰 등을 세 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와 지난해 4월 향정신성 의약품 클로나제팜 성분이 포함된 약품 2가지를 불법 복용한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았다.
이에 대해 검찰은 “수차례 필로폰을 매수하고 투약했다. 죄질이 불량한 점을 참작해야 한다”라고 밝히며 황하나에 징역 2년의 실형을 구형했다.
하지만 수원지법 형사1단독(이원석 판사)는 지난 19일 황하나에게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추징금 220만560원, 보호관찰 및 약물치료 등을 명령해 황하나는 석방됐다.
석방 후 황하나는 “과거와는 단절되게 반성하며 살겠다. 다시는 잘못을 저지르지 않고 선행하며 살겠다”라고 전했다. 재판 결과에 대해서도 항소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항소장을 내며 재판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황하나의 부친은 지난 28일 자신의 SNS에 “한발 한발 인생을 돌아보며 달린다”라는 글과 함께 상처 난 팔꿈치를 보여주고 있는 황하나의 근황을 공개했다.
사진 속 황하나는 모자를 쓰고 민낯에 수수한 옷차림을 하고 있다. 또 황하나의 부친이 추가로 공개한 영상 속에서는 반려견과 함께
황하나의 부친은 “안 좋은 습관을 버리고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한 노력을 공유하겠다는 딸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주말 동안 딸과 웹페이지 작업을 했다”라며 “고민하는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포럼 형태의 페이지로 준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오서린 기자 dgill152@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