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나인뮤지스 경리가 소속사 스타제국과 전속계약이 만료돼 떠나는 가운데 ‘퇴사짤’로 소감을 전했다.
경리는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영상 한 편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은 일본 애니메이션 ‘이누야샤’ 5기 24화 중 한 장면으로 온라인에서 ‘퇴사할 때 단톡방에 올리는 영상’ 일명 ‘퇴사짤’로 유명하다.
이 장면에서 이누야샤는 요괴를 퇴치 후 유가영을 데리고 하늘로 퇴장한다. 유가영은 하늘로 떠나며 “안녕히 계세요. 여러분. 전 이 세상의 모든 굴레와 속박을 벗어던지고 제 행복을 찾아 떠납니다. 여러분도 행복하세요”라고 말한다. 떠나는 장면과 함께 유가영의 밝은 목소리와 후련해 보이는 모습이 ‘퇴사짤’로 적절해 인기를 얻었다.
누리꾼들은 경리의 재치있는 이별 소감에 응원을 보냈다.
누리꾼들은 “연예인이 퇴사짤 쓰니까 친숙하네”, “언니 소속사 퇴사 축하드려요. 다음 행보 기대할게요”, “좋은 소속사 만나길”, “하고 싶은 거 다해”, “새 출발 응원합니다”등 경리를 응원했다.
스타제국은 “지난 2012년 나인뮤지스 멤버로 합류 후 지금까지 7년이란 긴 시간 동안 함께해준 경리에게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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