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이동국의 아내 이수진이 '호날두 노쇼' 경기를 회상했다.
이동국은 지난 2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선발팀(팀 K리그)과 유벤투스(이탈리아) 간 친선경기에 나섰다. 하지만 유벤투스 선수단이 경기장에 늦게 도착하는 탓에 경기 시간이 1시간 가량 늦춰진데다 '최소 45분'을 뛸 것으로 예정돼 있던 세계적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결장, 단 1분도 경기에 뛰지 않아 '호날두 노쇼' 논란에 휩싸였다.
이수진은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푹푹 찌고 습한 날. 유벤투스 지각"이라며 말문을 연 뒤 "처음 있는 일이라 당황. 아무 것도 모르고 하염없이 기다림. 아빠는 딸들 걱정. 딸들은 아빠 걱정. 서로 무사함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누리꾼들은 "서로를 걱정하는 스윗한 부녀", "선수들도 계속 대기했나보네요", "진짜 습했는데ㅠㅠ 고생했어요", "
한편, 이동국은 지난 2005년 이수진 씨와 결혼, 슬하에 1남 4녀를 두고 있다. 이동국은 가족들과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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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수진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