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식당3’ 이수근과 은지원의 아이슬란드행이 확정됐다.
2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강식당3’에는 마지막 영업 후 정산을 하는 강식당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식당 영업 종료 한 달 후 다시 만난 멤버들은 제작진으로부터 “음식을 시켜먹자”는 제안을 받았다. 제작진의 친절에 멤버들은 의심하며 별의별 추측을 다했다. 민호는 은지원과 이수근이 아이슬란드를 가야한다고 말을 꺼냈고 은지원과 이수근은 온몸으로 저항했다.
이어 주문한 음식이 도착했고 멤버들은 영업 때 겪었던 일을 앞 다투어 말했다. 특히 멤버들은 일당백 역할을 소화한 이수근에게 존경을 표했다. 이수근은 온갖 궂은일은 물론 멤버들 멘탈관리까지 담당했던 것.
또 백종원이 강식당에 방문했던 날의 미방송분도 공개됐다. 백종원은 당근과 채찍을 적절히 써가며 국수를 만드는 강호동을 격려했다. 백종원은 “주방장님이 60%밖에 능력을 안쓰는 게 문제다. 잘하니까 욕심내고 더 빨리 하라고 하는 거지”라고 강호동을 응원했다.
백종원은 설거지와 청소, 잔업무를 도맡아하는 이수근에게도 칭찬했다. 백종원은 “별게 아닌 거 같아도 여기 중요한 자리예요. 이수근 씨 정말 잘하네”라고 인정했다. 백종원의 진심어린 칭찬에 이수근은 뿌듯해 했다.
바쁜 업무에 송민호는 나PD에게 도움을 청했다. 나노(나PD)는 디저트팀으로 긴급 투입돼 설거지를 도맡았다. 무표정하게 설거지하는 나노를 보더니 이수근은 “하기 싫으면 안해도 된다”라고 전했다. 나노는 “생각보다 컵이 무겁다”라고 토로했다.
한참 경주 영업 당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이수근은 여러 음식 배달 속도에 대해 순위를 매겼다. 1등으로 도착한 중국 요리에 이수근은 “이로써 중국집이 1등, 분식집이 다음 순위라는 게 확인이 된 거야”라고 말을 꺼냈다.
강호동과 은지원은 이수근의 순위 매기기를 비난했다. 은지원은 이수근에게 한국에서 못 살만큼 시청자의 비난을 받게 될 거라고 경고했지만 이수근은 “난 상관없어”라며 뜻을 굽히지 않았다. 다른 멤버들은 세 사람의 언쟁에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어 제작진은 반백살을 맞이한 강호동을 위해 케이크와 선물을 준비했다. 강호동은 “강호동은 강식당4를 위하여. 이 모든 게 여러분 덕분입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제작진은 롤링페이퍼 브로마이드와 강식당 입간판을 선물했다.
이수근은 “오로라 상품 어떻게 대체할 거야”라고 말을 꺼냈다. 장거리 여행을 꺼려하는 이수근은 “비행기에서 오로라를 볼 수 없냐”며 1박 2일 아이슬란드를 제안했다. 이수근은 “여러분이 뭐라 그래도 안 갈 거니까. 저희 집 찾아오세요”라고 집주소를 말했다.
강호동은 “그래서 가야돼”라고 전했고 엉겁결에 아이슬란드 수도를 맞히기 대결이 펼쳐졌다. 은지원이 맞히면 강호동이 바로 내일 떠나기로, 송민호가 맞히면 이수근과 은지원이 내일 떠나기로 했다.
아이슬란드의 수도에 대해 송민호는 “다섯 글자잖아요”라며 입을 들썩였다. 송민호는 “레이샤
은지원은 “레이크호벤”이라고 외쳤고 정답은 ‘레이캬비크’였다. 이로써 은지원과 이수근은 한 달 안에 아이슬란드 3박 4일이 확정됐다. 강호동은 ‘삼시세끼’ 외전이라고 시청자에게 인사를 하라고 했고 이수근은 “오로라 세끼를 보러 간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