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현이 김소연에게 깊은 실망감을 드러냈다.
3일 오후 방송된 주말드라마 KBS 2TV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이하 ‘세젤예’)은 한태주(홍종현 분)가 강미리(김소연 분)를 만나 갈등을 드러내는 장면을 그렸다.
한태주는 강미리에게 "당신에게 물어볼 게 있어 보자고 했어요"라며 부른 이유를 설명했다. 한태주는 "왜 나랑 결혼했나요? 혹시 자신을 버린 친 어머니를 복수하려고 결혼한 겁니까"라고 물었다. 한태주의 말을 들은 강미리는 "알았구나"라며 한태주가 비밀을 알게 된 것을 깨달았다.
한태주는 "왜요. 이거 우리 둘 사이에 아주 중요한 문제입니다. 난 당신을 진심으로 사랑했고 진심으로 믿었어요"라며 "당신은 그러지 않았어요. 나한테는 말했어야 했어요. 그래서 내가 적어도 두 여자 사이에서 바보처럼 아무것도 모르고 살진 않았을 테니까"라고 말해 서운함을 드러냈다. 그러자 강미리는 "6살 때 큰집에 맡겨진 이후로 지금 엄마와 자매 사이에서 행복하게 살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