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빈집을 단돈 천원에 세컨 하우스로 장기 임대해 마을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 살아보기'인 ‘자연스럽게 빈집 분양 프로젝트’에 전인화와 은지원X김종민 그리고 조병규가 참여해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냈다.
3일 오후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자연스럽게’는 전인화X은지원X김종민X조병규가 130가구였으나 현재 48가구밖에 남지 않은 구례 현천마을에 입주해 이웃주민이 되는 모습을 그렸다.
첫 예능인 전인화는 "굉장히 설레고 긴장된다"며 첫 예능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남편 유동근은 아내의 첫 예능을 응원하며 "이왕 가는 거 한참 있다 와"라고 말해 새로운 자유를 만끽하려는 듯해 웃음을 더했다.
전인화는 자신이 살게 될 세컨하우스를 고르기 위해 현천 마을에 방문했다. 전인화는 꼼꼼하게 자신이 살 집을 고르는 모습을 보였다. 빈집을 본 전인화는 "사람의 온기가 없고 생명력을 잃은 집을 보면서 많이 당황했죠"라고 말했다.
꼼꼼하게 자신이 살 세컨하우스를 살핀 전인화는 군청에서 개조해준 빈집을 찾았다. 단열 처리가 안 된 집이지만 풍광이 맘에 든 전인화는 천원에 집 계약을 마무리했다. 2달 후, 시골 라이프에 적응한 전인화는 음식 솜씨를 선보이며 완벽 적응을 선보였다.
한편 조병규는 외할아버지 덕분에 시골에 대한 좋은 기억을 언급했다. 이에 조병규는 현천마을에서 펼쳐질 시골 생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본격적으로 살 곳을 찾는 조병규는 맘에 드는 곳을 찾았다. 바로 머슴방이었다.
하지만 할머니의 허락이 필요했다. 조병규는 할머니에게 허락을 부탁했고 할머니는 "고쳐서 사시오. 대신 밥은 못 해줘"라고 말했다. 이에 조병규는 나름의 애교섞인 말투로 설득에 나섰으나 쉽지 않음을 느꼈다. 결국 조병규는 할머니를 설득했고 머슴방 계약을 체결했다.
마지막 입주자인 은지원과 김종민은 '십년지기 동거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김종민은 마루와 아궁이가 있는 옛날 스타일로 살고 싶다고 했다. 하지만 은지원은 모던 스타일의 집에서 살고 싶다고 밝혔다. 10년지기지만 확연히 다른 스타일에 험난한 여정을 예고했다.
본격적으로 세컨하우스를 찾아 나선 은지원과 김종민은 당황스러운 집 실루엣에 당황함을 표현했다. 이어 다른 집을 찾은 은지원과 김종민은 화장실을 보고 2차 당황을 표했다.
다음 집을 찾은 은지원과 김종민은 마당 텃밭이 있고 널찍한 안방이 구비된 집을 마음에 들어했다. 하지만 결정을 하지 않고 다음 집으로 향했다.
네 번째 집에 도착한 은지원과 김종민은 돌아가신 노부부 집에 걸린 옷을 보고 오싹해 했다. 이에 빠른 걸음으로 도망 가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은지원과 김종민은 세 번째 집 계약을 했다. 은지원은 "현금이 없다"고 하자 이장님은 "계좌이체 가능하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인테리어 디자이너들은 은지원X김종민, 전인화, 조병규가 계약한 집을 방문해 본격적인 인테리어 방향을 잡았다. 그렇게 시골 빈집은 변신하며 기대감을 더했다.
조병규는 반려견 조엘이를 데리고 시골집에 방문했다. 조병규는 "할머니 술 드셨다면서요"라고 말하며 오랜만에 만난 할머니와 반가운 재회를 했다. 이에 향자 할머니는 "내 귀 빠진 날인데"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향자 할머니는 반려견 조엘을 귀여워 했다. 하지만 정작 조병규 이름을 기억하지 못했다.
조병규는 향자 할머니 생신을 위해 자취생표 미역국을 끓였다. 향자 할머니는 조병규가 만든 미역국을 맛있게 먹어 조병규를 뿌듯하게 했다. 조병규는 이어 향자 할머니를 위해 생일 케이크를 준비했다. 이에 향자 할머니는 "자식들도 이런 거 안해주는데"라며 감동한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세컨하우스로 이사를 떠난 전인화는 서울에서 나왔으나 이내 서울로 들어가는 길에 잘못 진입했다. 심지어 잘못된 길에서 교통체증을 경험하게 돼 허당끼 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전인화는 남편 유동근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이 겪은 일을 얘기하며 잉꼬부부의 모습을 선보였다.
우여곡절 끝에 집에 도착한 전인화는 확 바뀐 집을 일일히 확인했다. 전인화는 "서울 안 가도 되겠어. 여기 계속 있으면 될 거 같다"고 말해 새롭게 바뀐 세컨하우스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에 전인화는 유동근에게 전
한편 ‘자연스럽게’는 셀럽들의 시골 마을 정착기를 담은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