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지환 9월 첫 공판 사진=MK스포츠 강지환 기자 |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은 오는 9월 2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로 구속 기소된 강지환의 첫 공판을 진행한다.
강지환은 본래 법무법인 화현을 통해 입장을 밝혔으나 이번에 법무법인 광장으로 변호인을 교체하며 본격적인 재판 준비에 나섰다.
그는 준강간 혐의에 대해 죄를 시인한 이후 대답을 피하거나 하지 않는 태도를 취했다. 배우라는 신분을 잃고 범죄를 저지른 사람으로서 재판대에 오른 그가 어떤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
강지환은 지난 9일 오후 10시 50분께 준강간 혐의로 경기도 광주 자택에서 긴급체포됐다. 그는 스태프 두 명과 술을 마시고 난 뒤 이들이 자는 방에 들어가 피해자 A씨, B씨를 성폭행,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피해자 A씨는 강지환이 B씨를 상대로 성폭행을 시도하는 모습을 목격했다는 이야기와 함께 강지환이 만취 상태가 아니었다는 진술을 하면서 사건이 더욱 본격화됐다. 피해자들은 성폭행 피해 여부 관련 조사 또한 받은 상태다.
강지환은 영장실질심사 전 조사에서 “기억이 안 난다”고 주장했으나 지난 15일 법무법인 화현을 통해 혐의에 대해 인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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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