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호주 흥자매 멕과 케이틀린이 더블데이트를 즐겼다.
8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는 블레어의 동생이자 ‘흥자매’인 멕, 케이틀린이 각자의 남자친구인 조쉬, 매튜와 한국 여행 두 번째 날을 맞이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네 사람은 한옥에서 아침식사를 마친 후 밖으로 나왔다. 화창한 한국의 날씨에 감탄한 네 사람은 “빈티지 시장에 가자”라고 말하며 이동했다. 앞서 조쉬는 “빈티지한 것에 관심이 많다”라고 자신의 취향을 밝혔던 것. 케이틀린 역시 빈티지를 좋아한다고 전했다.
그들이 도착한 곳은 100여 년의 역사를 지닌 ‘광장시장’이었다. 네 사람의 이동경로를 보던 블레어는 “저기 옷 보러 가본 적이 없다. 있는지도 몰랐다”라고 고백했다. 신아영은 “저긴 먹을 거 먹으러 많이 간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쉬와 멕은 구제 옷가게가 즐비한 상가 2층으로 향했다. 멕은 조쉬에게 어울리는 옷을 골라주며 “조쉬와 함께 쇼핑하는 거 너무 좋아요”라고 행복해했다. 조쉬는 멕에게 잘 어울리는 옷을 골라주며 달달한 시간을 보냈다.
반면 케이틀린과 매튜는 의견차이가 심했다. 케이틀린은 셔츠를 선물하고 싶었지만 매튜는 검정색 티셔츠만을 고집했던 것. 케이틀린은 “매튜 정말 까다롭네”라고 투덜대며 자리를 이탈했다. 케이틀린의 마음도 모른 채 매튜는 축구 유니폼까지 입어보고 있었다.
그러던 중 매튜는 케이틀린에게 “티셔츠 좀 골라줄래?”라고 말을 걸었다. 케이틀린은 “그럼 당연하지”라고 대인배의 면모를 보이며 매튜와 함께 했다. 케이틀린은 매튜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며 그를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쇼핑을 끝낸 네 사람은 무척 만족한 표정이었다. 조쉬는 “오랜시간 서있었는데 전혀 힘든지 모르겠어”라고 들떴다. 다른 사람들보다 월등하게 많이 구매한 매튜는 “솔직히 브리즈번가면 어떻게 이렇게 사겠어”라며 감탄했다.
이후 멕은 “재밌는 거 하러 가자”며 카페투어를 하자고 이끌었다. 케이틀린은 무척 좋아했지만 조쉬와 매튜는 떨떠
매튜는 “사진 찍어야겠어”라며 핸드폰을 집어 들었다. 매튜는 “난 한국 사람들이 여기를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어”라며 “여기 엄청 좋아”라고 덧붙였다. 조쉬는 “난 한국에서 이 지역이 제일 좋은 거 같아”라고 극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