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가(家)’의 김윤서가 이슈를 향해 날아 독하게 포착하는 뉴스패치 파파라치의 모습으로 포착됐다.
오는 21일 첫 방송되는 ‘우아한 가(家)’는 재계 1위 대기업 MC그룹 밑바닥에 숨겨진 끔찍한 비밀과 이를 둘러싸고 있는 오너리스크 관리팀의 세계를 다루는 이야기. 15년 전 살인사건으로 어머니를 잃은 대기업 외동딸 모석희(임수향), 스펙은 없어도 근성은 최상급인 변두리 변호사 허윤도(이장우), 재벌 패밀리가 벌인 추악한 일들을 지워 재벌의 성을 지키는 MC그룹 수문장 한제국(배종옥)이 펼치는 치열한 미스터리 멜로드라마다.
김윤서는 원하는 이슈를 건질 때까지 잠복하는 독한 기자, 일명 ‘뻗치기’ 전문 뉴스패치 소속 파파라치 오광미 역을 맡았다. 오광미는 특종을 건지기 위해서라면 사흘이고 나흘이고 좁은 차 안에 틀어박혀 카메라를 장전한 채 대기하는 끝장 근성의 소유자. 특히 내로라하는 취재기자들 중 단 한 사람도 성공한 적 없다는 MC그룹 외동딸 모석희의 얼굴을 찍기 위해 혈안이 돼 MC패밀리들의 움직임을 은밀히 쫓고 있는 인물이다.
이와 관련 오광미가 기겁한 표정으로 홀린 듯 셔터를 누르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는 오광미가 커다란 촬영 가방과 카메라를 품은 채 차 안에 숨어 주변을 탐색하고 있는 장면이다. 쾌활한 미소를 지으며 사방을 살피던 오광미는 문득 무엇인가를 발견하자 깜짝 놀라 반사적으로 카메라를 집어 들고는 셔터를 마구 누르기 시작한다. 더욱이 셔터를 다 누른 오광미의 얼굴에는 경악에 가까운 놀라움이 서린다. 오광미가 찍은 ‘한 컷’은 무엇일까.
3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 김윤서는 “훌륭한 제작진들, 배우들, 감독님, 작가님과 함께 작업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며 “특히 이번에 맡은 오광미 역은 그동안 한 번도 해보지 않았던 역할이기에 너무 기대되고 즐겁다”고 들뜬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신선한 소재, 독특한 캐릭터들의 향연까지, ‘우아한 가(家)’는 굉장히 새로운 드라마가 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측은 “배우 김윤서는 스스로의 목소리까지 완전히 바꿔가면서 오광미라는 강렬한 캐릭터
‘우아한 가(家)’는 ‘레벨업’ 후속으로 오는 21일 오후 11시에 처음 방송된다.
happy@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