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솜혜인 커밍아웃 사진=Mnet(가수 솜혜인) |
솜혜인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실 나에겐 아주 아주 아주 예쁜 여자친구가 있다. 나는 양성애자이고, 여자친구가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11일과 12일에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커밍아웃 맞다. 동성연애하고 있다”라며 여자친구와 애정이 가득한 사진을 게재하며 눈길을 끌었다.
“당당해서 잘못이 아니니까 커밍아웃 한 것”이라며 자신의 성향에 대해 밝힌 솜혜인은 좋지 않은 반응으로 오는 악플에 법적 대응을 예고하기도 했다. 솜혜인은 “그저 남들과 똑같이 연애하고 사랑하는 걸 숨기고 싶지 않았을 뿐”이라며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기도 했다.
솜혜인의 커밍아웃은 각종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며 많은 이의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이번 일로 인해 솜혜인의 학교폭력 논란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솜혜인은 지난 2017년 ‘아이돌 학교’ 출연 당시 학교폭력 논란이 일었다. 한 누리꾼은 자신이 중학생이었을 때 노래방에서 친구의 뒷담화를 했다는 이유로 솜혜인에게 마이크로 맞는 등 폭력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솜혜인은 “폭행을 하지 않고 방관만 했다. 두려움을 느껴 직접 폭행을 하지 않았지만 못된 말들을 같이 했고, 내가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그 친구에게 상처가 됐
한편 솜혜인은 최근 ‘솜해인’으로 활동명을 변경했으며 첫 싱글 ‘미니 라디오’를 발매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