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재환이 계약서 위반을 이유로 ‘2019 KAF(K-아시안 페스티벌)’에 불참한다고 밝힌 가운데, 주최 측이 입장을 밝혔다.
김재환 소속사 스윙엔터테인먼트는 13일 공식 SNS를 통해 “오는 25일 '2019 KAF'에 출연하지 않기로 확정 지었다”면서 “본 공연 계약서상 ‘본 행사가 입장료를 받지 않는 무료 행사임을 보증한다’하여 아티스트 김재환의 출연을 확정 지었으나, 행사 측에서 티켓을 유료로 판매하는 계약서상의 위반 행동을 했다”고 불참 이유를 설명했다.
이와 관련 ‘2019 KAF’ 측은 입장문을 통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먼저 '2019 KAF' 측은 “마마무. 김재환. 프로미스나인의 출연은 섭외 대행사의 불찰로 출연이 불가하게 됐다. 주관, 주최사로서 대행사 관리 소홀로 인하여 이러한 문제를 드린 점 팬들 여러분께 진심어린 사과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주관 기획사는 이에 도의적 책임을 지고 케이팝 출연진에 교체로 인한 티켓 취소는 주관사에서 전적으로 책임지겠다. 행사는 예정대로 나머지 아티스트 외 추가 출연진으로 섭외 공연 진행된다. 취소 시 발생하는 수수료는 주관사에서 16일부터 접수를 받아 보전해 드리도록 하겠다. 접수 방법은 추후 공지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2019 KAF’ 측은 “다시 한 번 대행사의 실수를 관리 소홀한 점 깊이 사과드린다. 성공적인 공연을 만들고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재차 사과했다.
한편 ‘2019 KAF’는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 스포테인먼트 채널 PLAY1(플레이원)이 후원하고 (주)시리우스미디어, (주)케이아트가 주관하는 공연으로 오는 8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펼쳐진다. 각 날짜마다 패밀리 콘서트, 힙합 콘서트, K-POP 콘서트 등 다양한 테마의 공연이 예정돼있다.
다음은 ‘2019 KAF’ 입장 전문
카프 콘서트에서 알려드립니다.
먼저 25일 공연은 예정되로 진행합니다.
그러나 부득이하게 마마무. 김재환. 프로미스나인의 출연은 섭외 대행사의 불찰로 출연이불가하게 되었습니다.
주관,주최사로써 대행사 관리 소홀로 인하여 이러한 문제를 드린점 팬들 여러분께 진심어린 사과 드립니다.
주관 기획사는 이에 도의적 책임을 지고 케이팝 출연진에 교체로 인한 티켓 취소는 주관사에서 전적으로 책임지겠습니다.
행사는 예정
접수 방법은 추후 공지 예정이며 예약 번호를 필히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번 대행사의 실수를 관리 소홀한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성공적인 공연을 만들고자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trdk0114@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