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돌다방`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유선호, 앤디. 사진| 강영국 기자 |
'아이돌다방' 아이돌 선후배 앤디와 유선호가 아이돌들에게 힐링을 선물한다.
13일 서울 종로구 KT스퀘어에서 라이프타임 예능프로그램 '아이돌다방' 제작발표회가 열려 앤디와 유선호가 참석했다.
'아이돌다방'은 21년차 아이돌그룹 신화 앤디와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신 유선호가 함께하는 토크프로그램이다. 아이돌 출신 두 MC가 직접 음료를 준비해 대접하며 현직 아이돌들의 고민과 다양한 사연을 소개하며 힐링을 선물할 예정이다. 20년 연차를 뛰어넘는 두 사람의 케미가 기대감을 자아낸다.
라이프타임 채널이 KT 올레tv모바일과 공동제작해 18일 오후 11시 40분 라이프타임 채널에서 첫 방송된다. KT 올레tv모바일에서 14일 오후 6시 선공개된다.
↑ '아이돌다방'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앤디. 사진| 강영국 기자 |
이날 앤디는 "3회까지 촬영을 했다"면서 "저도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인데 이 친구도 낯을 정말 많이 가리더라. 제가 다가가서 저도 본명이 선호라고 했다. 투선호라고 어필하면서 친해졌다"면서 첫만남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형이라고 불러달라고 했다. 혹시 삼촌이라고 부를까 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선호가 나이에 비해 성숙하고 차분하더라"면서 "첫 MC 도전에도 불구하고 센스있게 질문도 하고 낯 가린다고 해서 말이 없을줄 알았는데 재미있는 부분도 있다" 칭찬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유선호 역시 "너무 대선배님이라 걱정을 좀 하고 갔다.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도 생각 많이 했다. 형도 낯을 많이 가리시더라. 형이 먼저 다가와 주셔서 너무너무 편했다"면서 "처음으로 도전하는 MC인 만큼 부족한 부분도 많다. 그런데 형이 부족한 부분을 잘 챙겨주시고 먼저 이끌어주신다. 형이 아니었으면 힘들었을 것 같다. 많이 의지하고 있다. 막힐 때마다 도와준다. 괜히 앤디 형이 아니다"라며 앤디에 대한 고마움을 이야기했다.
↑ '아이돌다방'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유선호. 사진| 강영국 기자 |
JTBC '아이돌룸',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 등 아이돌 관련 프로그램이 많다. 이런 가운데 '아이돌다방'이 가지는 차별점은 무엇일까? 이에 대해 앤디는 "'아이돌다방'은 편하게 오셔서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전에) 알려주지 않았던 부분들, 연습생 생활 하면서 숙소에서 힘들었던 점, 즐거운 점 등 비밀 이야기를 많이 나눌 것이다. 또 이름이 '아이돌 다방'이다보니 선호와 같이 음료를 준비한다. 배우지는 않았지만 집에서 연습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유선호는 커피 이외에 다른 음료들을 많이 준비했다고.
유선호는 "바닐라 라떼와 버블티 등을 만들었다. 바닐라 라떼는 만들기 쉽고 맛이 없을 수 없더라. 버블티는 펜타곤 형들에게 만들어줬는데 쉬는 시간에 뭘 넣었는지 물어보기도 하더라"며 자랑했다.
아이돌들을 위한 프로그램인 '아이돌다방'에는 어떤 게스트들이 방문할까. 유선호는 "게스트 선정 기준이 어떻게 되냐"는 질문에 "제작진들이 섭외하는 것이라 잘 모르겠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초대하고 싶은 아이돌로는 함꼐 Mnet 오디션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했던 AB6IX를 꼽았다.
유선호는 "이대휘 형이랑은 방금도 연락을 했다"면서 "나오면 편하게 즐기다가 갈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친분이 없지만 초대하고 싶은 아이돌로는 걸그룹 잇지(ITZY)를 언급했다. 유선호는 "최근에 바쁘실 것 같아서 죄송하다"면서 주저하더니 "요즘 잇지 분들이 인기가 많더라"라며 초대하고 싶다는 기색을 내비쳤다. 유선호는 또 "어려우시겠지만 시간 되시면 연락 달라"면서 영상 편지를 남기기도 했다.
앤디는 "걸그룹이 나오면 어떤 질문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전날 계속 생각하고 밤을 샌다"면서도 카메
두 선호의 케미가 돋보이는 '아이돌다방'은 오는 14일 오후 6시 KT올레tv모바일을 통해 첫 공개되며 TV로는 오는 18일 오후 11시 40분 라이프타임 채널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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