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마 MBC 기자가 복막암 투병 끝 별세했다. 이낙연 국무총리, 표창원 의원 등 각계 각층 인사와 누리꾼들의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이용마 기자는 21일 오전 6시 44분 별세했다. 향년 50세. 이용마 기자는 2016년 9월 복막암을 진단받고 3년간 투병했으며 최근 병세가 악화됐으나 치료를 거의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35호에 마련되며 장지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메모리얼파크다. MBC는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해 뜨겁게 싸웠던 고 이용마 기자를 기리기 위해 장례를 사우장으로 치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용마 기자 별세에 각계 각층에서 고인의 명복을 비는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SNS에 "언론개혁과 진실추구에 바친 짧은 생. 투병중의 따뜻한 웃음. 오래 기억될 것입니다. 명복을 빕니다. 고인이 이루지 못하신 꿈은 산 사람들의 몫으로 남았습니다"고 올렸다.
표창원 의원(더불어민주당)은 SNS에 이용마 기자의 사망 소식이 담긴 기사를 공유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방송 정상화, 언론의 자유, 민주주의와 사회정의를 위해 헌신하고 싸운 의로운 전사인 동시에 따뜻하고 부드러운 인도주의자이기도 했던 분으로 기억됩니다. 아픔과 슬픔으로 애도합니다"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용마 기자의 사망 소식에 누리꾼들 역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복직됐는데 끝내...너무 안타깝네요", "고인의 꿈과 노력 기억할게요", "그동안 고생 많았습니다. 부디 아프지말고 영면하길", "영원한 안식 누리기 바랍니다" 등 고인을 추모했다.
이용마 기자는 지난 1996년 MBC에 입사한 뒤 보도국 사회부, 문화부, 외교부, 경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